단체장들은 지역살림을 책임지고 운영하기에 단체장 선출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런 내용은 이미 박원순 서울시장 등 많은 단체장들이 “어떤 단체장이 선출되느냐에 따라 지역민들의 행복지수가 달라짐”을 보여줬다.
기자가 생활하는 대전의 경우 ‘새누리당’은 지난 25일 대전시장 후보 컷-오프통과자를 발표했고, 27일에는 기초단체장 경선후보자 1차 명단을 발표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경우도 기초단체장의 경우 공천권을 행사할지 안할지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곧 후보자들의 윤곽이 나올 것이다.
단체장 출마후보자들을 “정당에서 공천하는 게 옳으냐? 그르냐?”는 논외로 한다. 다만 출마후보자는 “지역의 살림을 잘할 수 있는 최적의 후보 중 최상의 후보가 선출되어야 한다.”는 원칙은 지켜져야 한다. 이런 원칙에서 문제는 출마해서는 안 되는 후보자들이 출마하고 있는 것.
해서 기자는 2000년경 시민사회단체, ‘2004 총선시민연대’가 낙선자명단을 발표하는 등 낙선, 낙천운동을 벌였듯이 시민사회단체가 금번 6.4 지방선거 낙선자 명단을 지역별로 발표하는 운동을 제안한다.
명칭여하 불문(예로 ‘6.4 시민연대’)각 광역단위 또는 시군단위로 “당선돼서는 안 되는 후보자를 발표하여 덜 떨어진 단체장후보는 싹부터 자르면 어떨까”싶다. 이 경우 당선돼서는 안 되는 후보자의 기준이나 대상선정이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기준이 주관적인 아닌 객관적이면 된다”는 판단이다.
예를 들자면 지역발전을 위한 실질적이고 가능성이 있는 공약을 갖고 있는지? 단체장을 역임하였다면 과거 잘못 수행한 업무는 무엇이고 이에 대한 반성은 있었는지? (내세울 게 없음에도)유력정치인의 배경에 의한 공천자는 아닌지? “돼도 그만 안 돼도 그만”인 후보자는 아닌지? 등을 기준으로 하면 된다.
단체장으로 출마하려는 초기부터 지역민의 힘을 보여야 한다. 그래야 지역민을 위한다는 “양의 탈을 쓰고 출마하는 늑대”들을 없애, 진정 지역발전을 위해 지역민을 위하는 참 일꾼이 탄생될 것이다. “내 지역은 내가 지킨다.”는 의식전환이 필요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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