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이산가족행사 취소 비인도적 만행 책임져야
北 이산가족행사 취소 비인도적 만행 책임져야
  • 백승목 대기자
  • 승인 2013.09.22 10:1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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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와 노무현에게 통한 낡은 수법, 박근혜 대통령에게는 통 할 수 없어

 
개성공단 정상화와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해 대화국면에 들어서는 듯하던 6.25 남침전범, 천안함폭침 테러집단이 금강산 이산가족상봉 행사에 숙소 문제로 생트집과 말썽을 피우더니 급기야는 "이산가족상봉행사 무기한 연기"라는 황당한 카드를 꺼내고 말았다. 

그러면서 북괴는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국방정책설명회(9.15)' 에서 최근에 발생한 이석기 내란음모에 대한 분석과 북괴의 전술적 대화공세에 경각심을 갖도록 주지하면서 사이버(CYBER) 전 능력 등 '4세대 전쟁' 위협을 설파한데 대하여 조평통은 보도 1041호(9.18)를 통해서 김관진 국방부 장관을 "역도, 대결 광신자, 친미사대매국노, 호전 깡패" 등 온갖 폭언과 욕설을 동원 극단적인 비난 공세를 전개하고 있다. 

조평통은 이석기 RO사건의 성격을 남한정부가 '부정선거' 시비로 위기에 내몰리자 "통합진보당 내란음모사건을 조작 파쑈폭압 선풍"을 일으키기 위한 '자작극' 으로 모는 둥 정세를 호도하는 연장선상에서 "대화를 대결에 악용하는 것을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는 제목의 조평통 서기국 성명(9.21)을 통해서 일방적으로 이산가족행사 무기연기를 발표하였다. 

북괴의 이런 행태는 결코 새로운 것도 놀라운 것도 아니다. 

북괴의 대남전략에는 나름대로 일관성이 있고 대남 강온(强穩) 공세에도 일정한 흐름이 있었다. 그러나 북괴 김정은이 집권하서면서 위장평화 공세의 전단계로 "경제와 핵 무력건설 병진" 노선을 천명하고 국제사회로부터 핵보유국지위 획득과 "우리민족끼리" 구호를 앞세워 남한의 경제력을 흡인, 경제회생을 노리면서 대남 정책이 갈팡질팡 종잡을 수 없이 널뛰기 하듯 변덕을 부리고 있다. 

실제로 김정은이 후계자로서 필수요건인 '투쟁업적'을 쌓기 위해 벌인 천안함폭침, 연평도포격, 3차 핵실험, 영변핵시설 재가동, 대규모 싸이버 공격 등 일련의 정치군사 및 심리적 도발과 개성공단 정상화와 금강산관광재개 대화분위기 조성을 통한 투 트랙의 위징평화 공세가 여의치 않게 되자 적십자 이산가족상봉이라는 인도주의 행사를 파탄시키고 책임 전가에 광분하는 모습에서 후계자로서 권위와 안정을 확보하지 못한 김정은의 발작 증세를 엿볼 수 있는 것이다. 

특히 김관진 국방 장관이 최근에 발생한 이석기 RO의 북괴군 남침 영접 및 국가기간시설 습격 점거 파괴 등 후방 교란과 제2전선 구축 봉기전략, 핵 전력을 배경으로 수적으로 우세한 북괴군의 재래식 전력과 아무런 제한 없이 무차별 선전선동 공세를 펼치고 있는 심리전 능력이 막강한 사이버전 능력과 결합 '4세대전쟁' 위협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면서 정곡(正鵠)을 찌르자 이에 히스테리 반응을 일으키면서 "김관진 찍어내기" 총공세에 돌입한 것이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하면, 김정은의 "김관진 찍어내기" 수작은 김정은의 도발 행태에 대한 고도의 전략적 대비책을 마련 해 놓고 몇 수 앞을 짚어나가고 있는 박근혜 정부에서는 씨알이 먹히지 않는 헛발질로 끝나고 말 것이다. 

6.25 남침전범 천안함폭침테러집단은 남북 대치 국면에서 도저히 감당이 안 되는 인물은 아래에 예시하는 사례(事例)에서 보듯이 온갖 술수와 모략, 선전선동 수법을 총 동원하여 '악마(惡魔)의 이미지' 를 씌우고 남한 정부를 압박, 현직에서 제거하려는 술수를 부리면 DJ와 노무현정권에서는 신통하게 성공을 거뒀다.

1. 장충식 대한십자사 총재(2000.8.1~2000.12.23)

2000년 8월 1일 대한적십자사 총재로 취임한 장충식 씨는 8월 15일 제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마치고 돌아와, "이산가족 상봉은 남북 양쪽의 이질성과 체제에 대한 우열을 비교 할 수 있는 거울" 이라고 한 발언을 트집 잡혀 "해명 서한"을 보내는가 하면 11월 29일 2차 상봉기간에는 "일본으로 출국 피신"하는 등 우여곡절 끝에 김정일(장재언 북적위원장)로부터 반통일분자로 낙인찍혀 임명된 지 3개월 28일 만에 국민회의(현 민주당)대표 출신 서영훈으로 교체 됐다.

김대중이 회담에 앞서 장충식을 일본으로 피신 시킴은 물론 회담장에서 태극기를 떼어내는 등 북측 대표의 심기를 상하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11월 29일 2차 이산가족상봉행사 차 서울에 온 북적십자위원회 장재언이란 자는 "장충식이 있는 한 이산가족 상봉 사업을 재검토 할 수밖에 없다."는 둥 엄포를 놓고 "장충식은 罪에 죽고 올바르게 재생해야 한다."고 악담과 저주를 퍼부었다는 사실이 굴욕적 기록으로 남아 있음을 첨언한다.

2. 홍순영 통일부 장관(2001.9.7-2002.1.13)

통일부 장관에 임명 된 직업외교관 출신 홍순영 씨가 2001년 말 금강산 각료회담 석상에서 남북관계에 직업외교관 출신답게 남북관계 정상화를 위해서 상호주의를 언급했다가 상호주의(相互主義)라는 단어 자체에 알레르기 반응을 하고 있는 김정일에 의해서 '반북 반통일분자'로 낙인찍혀 임용 된지 불과 4개월 22일 만에 김정일 입맛에 맞을 "퍼주기 전도사" 정세현으로 교체 됐다.

3. 김윤규 현대아산 사장

김정일은 2005년 7월 16일 현대 회장 현정은을 만난 자리에서 정몽헌에 대한 추억담을 들먹이면서 현정은 회장에게는 백두산관광에 개성 관광을 얹어서 선물로 주마는 미끼를 달아 비리혐의로 8.19일 떨려난 현대아산 부회장 김윤규를 원상회복시키라고 생떼를 쓰며 사(私)기업체 인사에까지 개입하는 방자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4. 현인택 통일부 장관(2009.2.12-2011.9.30)

김정일은 이명박정부의 대북정책 기조인 '비핵개방3000'을 주창한 현인택에 대하여 극단적인 적대감을 가졌다. 2009.11. 20일 北은 "남조선에 통일부는 없다."라고 하는 제목의 노동신문 논설에서 현인택 통일부 장관을 '반통일분자'로 낙인 찍고 통일부를 "북과 남의 화해와 단합, 나라의 통일을 가로막고 동족대결을 일삼는 전쟁대결부, 분열부"라고 격렬하게 비난한데 이어서

북의 대남모략선동기관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은 2차에 걸쳐서 서기국 담화 형식을 빌려 소위 "통일부 장관의 죄행록(2010.7.14 / 2011.9.20)" 이란 것을 발표함으로서 이명박 정부에 '비핵개방3000' 대북정책의 뼈대를 세우고 5.24 대북제재 조치를 실천 해 온 현인택 통일부 장관 경질을 요구하고 남한 내 종북세력과 좌편향 언론까지 이에 가세하기도 하였다.

북괴의 이러한 압력이 주효 했음인지 기형적인 남북관계의 정상화를 위해 '원칙론'을 고수하다가 대북강경론자로 낙인찍힌 현인택을 이명박은 정권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천암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을 전후하여 대북정상회담 물밑접촉성이 무성한 가운데 주중대사 출신 유우익으로 교체하기에 이르렀다.

이러한 전례에 비춰 볼 때, 북괴의 "김관진 국방장관 찍어내기"는 결코 중단하거나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조평통이 이산가족상봉행사를 전격적으로 취소하면서 "(북의 성의 있는 제안과 노력으로 조성 된 대화 국면)모처럼 마련된 이러한 북남관계가 남조선 보수패당의 무분별하고 악랄한 대결소동으로 하여 또다시 간과할 수 없는 위기에로 치닫고 있다."고 한데서 북의 노림수가 무엇인지 여실히 드러났다고 본다.

이처럼 황당한 김정은의 태도변화는, 통치기반이 취약한 김정은이 ▲당의 통제강화로 선군(先軍)주의가 퇴색한데 대한 반발 ▲대화 국면 전환으로 궁지에 몰리게 된 군사모험주의자들의 반격 ▲금강산 관광재개 전망의 불투명 실익(實益) 챙기기에 회의적 ▲이석기 RO 적발로 대남적화폭력혁명노선 불포기가 들통나고 ▲통진당을 비롯한 남한 내 지지 동조세력의 위기봉착 ▲ 박근헤 정부의 입지강화 추세에 반하여 야권 종북연합세력의 위축 등 총체적 위기에 직면한데서 기인한 발작 증세로 보인다.

김대중 노무현 시절은 물론, 심지어는 이병박 중도(中道)정부에 조차 북괴의 주요인물제거 압력이 먹혀들었다고 하겠으나, 원칙과 정도가 아니면 손톱도 안 들어갈 박근혜 정부에서 김관진 국방장관을 찍어 낸다는 것은 불가능 하다는 사실을 김정은도 알고 대남담당비서 겸 통전부장 김양건도 알고 천안함폭침 주범 총정찰국장 김영철도 알고 조평통도 안다.

그러면서도 김관진 제거를 빌미로 대화를 중단 한 것은, 인도주의를 중시하는 자유 대한민국에서 이산가족상봉무산책임을 박근혜 대통령의 원칙주의를 '독선'으로 몰아 덤터기를 씌워 박 대통령의 지지율을 급락시키는 한편, 이석기와 통진당에 응원 시그널을 보냄으로서 종북세력의 결집을 획책하는 한편, 6.15와 10.4 대북우호세력으로서 궁지에 몰린 민주당에게도 숨 돌릴 여지를 마련해 주겠다는 간계가 깔려 있다고 보아야 한다.

여기서 간과해서 안 될 것은 김한길이 지난 9월 17일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물거품이 될 것" 이라고 저주적 예언을 한 직후, 조평통이 9월 18일 김관진 국방장관을 대결주의자로 낙인 극단적인 반감과 비난 내용을 담은 보도 1041호 발표에 이어서 21일자 이산가족상봉행사 전격취소(무기한 중단)를 발표 한 것은 추석연휴 여론을 겨냥 했다는 시기적 측면에서나 내용면에서나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사실이다. 

더욱 주시해야 할 부분은 북괴 조평통 이산가족 상봉 무기한 연기 성명 발표를 기다렸다는 듯이 대북뇌물사건 주범 박지원이 트위터를 통해서 "북의 생트집으로 이산가족상봉 연기 통보, 금강산 관광도 무산되나" 라는 우려 아닌 우려를 표하면서 김정은에게 "이석기 문제를 트집 잡는 것은 옳지 않다"는 충고를 날리기도 했다는 사실이다. 

저간의 박지원과 민주당의 행태에 비춰 볼 때 "짜고 치는 고스톱"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버릴 수 없어 "때리는 시어미 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밉다."는 심정이 나만의 느낌일까 하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김한길이 정세를 꿰뚫고 수를 읽을 눈이 있다면 지금이야말로 여의도로 회군, 당 정강정책에 명시 된 여야 協治(협력 정치)를 이행함으로서 당 이미지 개선과 위기 탈출에 절호의 기회란 사실을 알아야 한다. 결국 김정은의 냉탕온탕 행보가 민주당을 살릴지 모른다. 

정부 여당으로서는 조평통의 뻔뻔한 수작에 농락당하거나 국민들이 현혹되는 일이 없도록 대국민 설득 노력을 배가함은 물론, 원칙과 정도에 입각하여 단호하고 분명한 입장을 견지해야 한다. 동시에 조평통 같은 대남모략선전선동기구 성명 따위에 휘둘리지 않도록 보다 근원적인 대북전략심리전 태세를 강화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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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백정 2013-09-22 11:51:06
애초부터 개성공단과 이산가족 연계해서 흥정한거시 잘못이였땅께요. 워디 한두번 당했다요? 빵꾸네라고
특별대우할줄 앙게빈디 남사스럽게 당께로... 또 당했지만 깨달으면 전화위복잉께 이참에 금강산관광이고
평화공원이고 꿈꾸는 소리는 하지말랑께... 60년 겪었씀시로 상대가 누군줄 시방도 모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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