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채동욱 검찰총장 전격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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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채동욱 검찰총장 전격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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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3일(금) 오후 2시30분쯤 전격 사의를 표명

▲ 채동욱 전 검찰총장
채동욱 검찰총장이 혼외아들관련 법무부 장관의 채 총장 감찰발표가 나오자  오늘 13일(금) 오후 2시30분쯤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채동욱 총장은 이날 ‘검찰총장직을 내려놓으며’라는 제목의 사퇴관련 성명을 통해 “저는 오늘 검찰총장으로서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자 합니다.”라면서 “주어진 임기를 채우지 못하여 국민 여러분께 대단히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채 총장의 사퇴관련 성명서 전문이다.

검찰총장직을 내려놓으며

저는 오늘 검찰총장으로서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자 합니다.

주어진 임기를 채우지 못하여 국민 여러분께 대단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지난 5개월, 검찰총장으로서 오로지 법과 원칙에 따라 올바르게 검찰을 이끌어왔다고 감히 자부합니다.

모든 사건마다 공정하고 불편부당한 입장에서 나오는 대로 사실을 밝혔고, 잇는 그대로 법률을 적용했으며 그 외에 다른 어떠한 고려도 없었습니다.

저의 신상에 관한 모 언론의 보도는 전혀 사실무근임을 다시 한 번 분명하게 밝혀둡니다. 근거 없는 의혹 제기로 공직자의 양심적인 직무수행을 어렵게 하는 일이 더 이상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검찰가족 여려분, 국민이 원하는 검찰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로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소중한 직분을 수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2013년 9월 13일 검찰총장 채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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