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통일부 브리핑을 통해 북한측에 9월 25일 금강산 관광 재게 회담을 수정제의 했다고 밝혔다.
통일부 박수진 부대변인은 금강산 관광 문제는 이산가족 문제와는 별개로 진행하고 있으며 이산가족 문제는 순수 인도적 문제로서 금강산 관광사업과 연계되어있지 않으며 개성공단 합의를 계기로 남북 현안문제를 차근차근 풀어가면서 신뢰를 쌓고 남북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라고 했다.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를 위한 구체적 조치를 이행해 나가는 가운데 고령 이산가족이 유명을 달리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감안하여 우선적으로 인도적 현안인 이산가족 상봉을 성공적으로 진행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라며 그런 차원에서 금강산 문제는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좀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으며 발전적 해결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는 입장 하에서 조급하게 정부가 회담을 개최하기 보다는 여유를 가지고 9월 25일 금강산에서 개최하자는 입장을 북한측에 전달했으며 이것이 정부의 기본적인 입장임을 강조했다.
금강산 관광 문제도 중요하지만 정부는 이산가족 상봉 문제를 먼저 하고 하는 것이 적합하다는 판단이고 남북관계는 여러 가지 문제가 얽혀있다며 그것을 동시다발적으로 하는 것보다는 차근차근 하나씩 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는 판단 하에서 진행중이라고 했다.
금강산 관광과 5.24 조치는 별개라는 정부의 입장에 대해 5.24 조치의 해제를 위해서는 우리 국민이 납득할만한 북한의 책임 있는 조치가 있어야 가능하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고 했다.
오늘 개성공단 시설점검팀은 오전 9시 예정대로 46명이 차량 20대에 나누어서 타고 출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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