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한국대사관, 중국 언론에 ‘독도수첩’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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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 한국대사관, 중국 언론에 ‘독도수첩’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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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언론, ‘중국의 지지 얻어낼 목적’ 분석

   
 

중국 베이징 주재 한국 대사관은 ‘독도 표기가 있는 수첩’을 제작해 중국 언론 관계자들에게 배포한 사실이 8일 드러났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8일 베이징발로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독도는 한국과 일본이 영유권을 주장하고 한국이 실효지배하고 있다면서 수첩 배포는 영유권이 있다는 것을 재차 어필(appeal)하고 댜오위다오(釣魚島=조어도, 일본명 센카쿠 열도)를 둘러싸고 일본과 대립하고 있는 중국의 지지를 얻어낼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통신은 중국 언론에 배포된 독도수첩 표지에 ‘독도, 한국의 아름다운 섬’이라는 글이 기재돼 있으며 섬의 풍경과 바다 한 가운데서 한국 태극기를 펼친 사람들의 사진이 게재돼 있다고 전했다.

한국 대사관측은 ‘한국의 아름다운 곳을 소개하는 목적이며 정치적인 목적이 아니다“고 설명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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