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사설에서 ‘북한 전역을 작전 반경에 두는 글로벌 호크를 한국이 보유할 경우 위기 국면에서 돌발적인 전쟁이 벌어질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그러한 돌발적인 전재 가능성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미국은 한국으로부터 글로벌 호크를 무장하지 않겠다는 확약을 받아야 하고, 또 긴밀한 공조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며 이 같이 주문했다.
또 NYT는 글로벌 호크의 한국 판매가 미사일기술통제체제(MTCR=Missile Technology Control Regime)의 구속력을 약화시킬 개연성도 있다면서 글로벌 호크의 한국 판매로 인해 오바마 정부의 군축 목표가 훼손되지 않을 뿐 아니라 중국, 러시아와 같은 다른 국가들이 유사한 장비를 판매하는 과정에서 하나의 핑계로 삼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미국 정부가 설명을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어 NYT는 제제를 포함해 북한에 대한 압력 수단을 유지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도 미국 정부는 기존의 ‘전략적 인내’라는 틀에서 벗어나 북한과 대화 재개 방안에 대해 그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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