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고도에서 촬영이 가능한 무인 정찰기 '글로벌 호크(Global Hawk)' 각국이 구입 경쟁에 들어가. ⓒ 뉴스타운 | ||
아주 높은 고도(6만 피트, 약 19,000미터)에서도 촬영이 가능한 미국이 개발한 무인정찰기인 ‘글로벌 호크(Global Hawk)’에 대해 미국정부가 한국에 판매할 계획을 미국 의회에 타진했다고 외신이 전했다.
글로벌 호크를 개발한 미국 노드롭 그루만(Northrop Grumman)의 한 담당자는 한-미 양국이 올해 안에 합의할 경우 2014년에 한국 인도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 동일본 대지진으로 파괴된 후쿠시마 제1원전의 촬영 및 분석에 투입된 글로벌 호크가 한국에 판매될 경우 정보 수집력에서 한국이 일본에 비해 우위에 설 수도 있다는 일본인들의 우려도 있다.
한국정부는 4대의 글로벌 호크(RQ-4 Global Hawk "Block 30" drones)를 구입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미국은 글로벌 호크는 오는 2015년에 냉전시대의 U-2기를 대체할 계획이다.
단, 글로벌 호크 수출은 대량파괴병기에 전용 가능한 기술 유출을 막기 위해 복수국가 사이에 약정에 의한 제한이 있기 때문에 이 문제를 어떻게 다룰 것인지가 과제이다.
한편, 노드롭 그루만에 따르면, 일본 외에도 호주와 싱가포르가 글로벌 호크 도입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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