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은 정수장학회로 대선 치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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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은 정수장학회로 대선 치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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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후보 캠프는 문간방에 돌쇠 아범들만 득실거리는가?

 
대선을 앞두고 종북 좌파세력, 민주통합당, 김지태의 유족, 민주통합당을 지지하는 언론과 미디어 등이 정수장학회에 대해 끊임없이 비방, 논쟁을 키우면서 정치쟁점화하고 있다.

이런 세력들이 정수장학회에 대해 비방하는 사항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정수장학회 설립 과정에 박정희정권의 강압이 있었다는 것. 둘째, 그동안 정수장학회 운영 주체가 박정희 대통령의 측근들 이었다는 점. 셋째, 최근 들어 정수장학회의 지분을 매각하려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저들 주장은 국민들을 우롱하는 마타도어라 생각 된다. 우선 그 이유를 들어보자.

첫째, 정수장학회 설립문제다. 정수장학회는 1961년 김지태가 국가에 자진헌납(장학회에 김지태 재산은 16%만 포함, 정수장학회가 직접 설명할 문제)한 것이 장학회 설립에 도움이 됐다고 전해진다. 그런데 종북 좌파세력(언론포함)들은 재산의 자진 헌납과정에 강압이 있었으니 재산 헌납이 무효라고 주장한다. 과연 그럴까? 김지태가 아무 이유 없이 재산을 헌납했을까?

여기서 김지태가 어떤 사람인지 살펴보자. 김지태는 친북좌파들이 가장 혐오한다는 “친일기업가”다. 그는 일제치하에서 부산상고를 졸업하고, 교장 추천에 의해 동양척식주식회사에 입사하였다. 교장이 추천할 정도이니 일본에 대한 충성도는 알만하다. 이런 친일파 김지태는 1932년 퇴사할 당시, 동양척식주식회사의 땅 2만평을 불하받았다. 동양척식에서 얼마나 조선백성을 괴롭혔기에 땅을 하사받을 수 있었을까? 김지태는 이렇게 일본으로부터 불하받은 재산 등을 기반으로 8·15 광복 후 1946년 조선견직한국생사(朝鮮絹織韓國生絲)를 설립하고, 1952년 삼화(三和)고무를 설립하였다.

둘째, 김지태는 밀수범이다. 김지태가 재산을 헌납한다고 각서를 썻을 당시 그의 집에서는 다이아몬드 반지, 외제 카메라 등 밀수품이 발견됐다. 그 시절 우리나라는 외환이 없어 대통령이 온갖 수모를 당하며(눈물까지 흘리고) 차관을 구걸할 정도이고, 국민들은 머리카락으로 가발을 만들어 팔고, 해외 파견근로자들이 피땀으로 달러를 벌어오던 시절이다. 그런데 김지태의 집에서는 다이아몬드 반지와 고급외제 카메라가 나왔다. 당시 정서로는 불법밀수행위는 대통령뿐만 아니라 국민들로부터도 용서받지 못할 중범죄이다.

셋째, 박 대통령이 5.16 거사 때 김지태가 협조하지 않아 그 앙심으로 재산을 강탈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는 근거 없는 극히 주관적 낭설이며, 설령 수사기관의 강압이 있었다 치더라도 밀수 범죄인, 친일 기업가의 재산을 헌납 받은 것이 그렇게 잘못된 것인가? 더구나 박 대통령이 이를 개인적으로 착복한 것도 아니고 사회 환원인 공익 장학재단을 설립했는데 말이다. 친일 매국노와 밀수 현행범을 처벌하는 것은 당시 국민정서로는 당연한 귀결이었다.

넷째, 그렇다면 지금 와서 친일 매국노와 밀수 현행범의 재산을 온전하게 잘 지켜줬어야 했다는 친북, 종북, 반미, 좌파, 민주당, 특정지역 사람들은 친일파 범죄 동조파인가? 그리고 김지태의 재산 헌납이 권력남용이고 강압수사라서 문제였다면 김대중, 노무현정권기에 대기업에게서 재산을 빼앗기 위해 언론은 터트리고, 박원순을 비롯해 시민단체들은 떠벌리고, 사법기관은 탄압, 결국 삼성 현대 등 대기업에게서 천문학적 재산을 강탈한 것도 특정 집단에 의한 대기업 재산 강탈이라고 보면 되겠는가? 그리고 이런 준범죄 행위는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다섯째, 김지태는 일부 재산을 헌납한 이후에도 기업 활동을 계속했으니 이렇게 보면 박 대통령은 그에게 앙심을 품은 것도 아니고 백번 양보해 설령 재산을 헌납받기 위해 강압수사를 했다하더라도 장학 사업을 하기 위한 것이니 잘못된 것이 아니다.

여섯째, 그동안 정수장학회(장학재단)이사장을 박근혜 후보를 비롯해 박 대통령의 친인척과 측근들이 맡아 온 것을 두고 비방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묻자. 김대중 노무현 집권기에 수도 없이 만들어진 공익재단(5.18 등), 대형 단체(경실련 등), 정부위원회(친일, 과거사위 등)의 운영을 보수 인사들에게 맡긴 적이 있는가? 그 흔한 대기업의 사외이사조차 우파들에게는 찬밥신세였다. 그럼에도 종북, 좌파세력들이 장학재단의 책임운영조차도 비판대상으로 삼고 있으니 국가, 사회 권력을 모조리 자신들만 가져야 한다는 해괴한 논리로 들린다.

일곱째, 이른바 민주팔이 세력들은 정수장학회가 MBC와 부산일보의 주식을 보유하고 정수장학회는 박근혜 후보가 수렴청정하고 그래서 박 후보가 언론을 장악할 우려가 있다는 지론도 퍼트렸었다. 그런데 그동안 MBC와 부산일보가 박근혜 후보를 옹호한 적이 있던가? 한겨레는 지금도 한겨레 주식을 가졌다는 죽은 노무현과 그 추종 세력들을 옹호하고 있지만 말이다.

여덟째, 정수장학회가 가진 MBC와 부산일보 주식 등을 처분하겠다고 하니 이것조차도 민주통합당은 국정조사를 하겠다고 덤비고, 김지태의 아들도 주식처분을 반대하고 있다. 장학회의 보유 주식을 팔아 장학 사업을 하겠다는데, 이를 극구 반대하는 것은 민주통합당이 그동안 울거 먹은 정수장학회가 논란을 종식시켜 박 후보를 공격할 빌미가 없어질 것이 두려운가?

아홉째, 국가의 인재 3만 여명을 길러낸 정수장학회 운영이 문제였다면 대한민국 방방곡곡에 있는 모든 공익재단, 사익재단, 위원회, 단체를 대상으로 국정조사를 실시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특정 장학재단의 운영만을 문제 삼는 것은 저급하고 편파적인 정치공세일 뿐이다.

열 번째, 노무현 전 대통령(정수장학회 장학금을 받은)이 변호사 시절에 정수장학회 문제에 대해 이미 김지태 유족 측과 유착되어 있어(문재인 후보도 연관되어 있는지 조사할 필요) 그때부터 정수장학회는 정치적으로 악용될 것이 예견되고 있었다. 문재인(죽은 노무현을 통해)과 김지태 유족은 오래전부터 유착된 관계, 안철수도 반사적 대선관련 이해관계인이다.

이런 가운데 10월 21일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가 정수장학회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기자회견 내용을 풀이해 보면 “첫째, 김지태가 자신의 과오를 앞에 두고 재산 일부를 장학회에 자진 헌납. 둘째, 재단 운영과정에는 문제가 없었다. 셋째, 정수장학회를 쟁점화 하는 것은 정치공세, 그럼에도 논란이 끊이지 않으니 장학회의 명칭을 바꿨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최필립 이사장을 비롯해 이사들이 거취를 결정해 주길 바란다.” 는 내용으로 분석할 수 있다.

박근혜 후보의 입장발표가 있은 직후부터 기다렸다는 듯 민주통합당, 안철수 후보 측, 종북 좌파세력, 친노 성향 미디어, 김지태 유족(친일파, 밀수범)들은 기자회견 내용에 강하게 반발하며, 심지어 김지태의 처(다이아몬드 반지)를 휠체어에 태워 국회로 데려오는 등 저질 정치 쑈와 비방을 계속하고 있다. 특히 친노 성향 방송보도, 포털의 양태는 1987년, 2002년 대선과 2004년 노무현 탄핵 시절에 방송들이 국민의 눈과 귀를 오도했던 반역 최면술을 걸고 있다.

이런 양상을 보건데 지금의 정국에서 정수장학회 정치쟁점화는 과거 이회창 후보 아들 병역문제를 집요하게 울거 먹은 민주팔이 들이 연출한 후속 3류 드라마다. 따라서 일반국민들은 물론 특히 젊은층, 호남, 수도권은 위에 열거한 열 가지 사안을 곱씹어 보며 정수장학회 논란에 대해 올바른 판단을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기자회견 후 정수장학회 최필립 이사장이 물러나지 않겠다고 했는데, 최 이사장 정말 왜 이러는가? 정수장학회 논란은 진실이든 아니든 종북 좌파세력 등이 논쟁거리를 만들었다. 박근혜 후보의 대선과 맞물려 많은 국민, 보수우파, 애국세력들이 장학회를 지켜보고 있다. 비단 저들 주장이 권력욕에 의한 마타도어라 하더라도 지금 정수장학회는 국가의 명운을 결정짓는 중대 사안으로 만들어 졌다. 정수장학회나 최 이사장이 일도양단(一刀兩斷)에 대선 논쟁을 종식시킬 복안이나 능력이 없다면 당장 물러나야 한다. 그래서 이 국면을 전환시켜줘야 한다. 난국을 타개시킬 능력이나 의지도 없이 이런 상황에서 “내 맘대로 하겠다.”는 것은 탐욕일 뿐이다.

그리고 대선을 치루는 박근혜 후보 캠프와 새누리당 의원들의 행태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얼마 전 까지만 해도 노무현의 방북 시 NLL발언 문제가 크게 부각된 대선정국에서 지금 정수장학회만 언론을 타고 있다는 것은 뭔가 잘못돼도 크게 잘못 됐다. 민주통합당, 종북 미디어들이 정수장학회를 더욱 강하게 치고 나오는 것은 노무현의 대북 발언을 희석시키기 위해 선수 치는 것이다. 따라서 정수장학회에 대한 올바른 지론을 국민들에게 직접 집중홍보하고 NLL문제를 여론 논란의 중심으로 끌어 들어야 하는데 새누리당과 박근혜 후보 캠프에서는 이를 실기(失機)했다고 본다.

솔직히 박근혜 후보 캠프 측근들과 새누리당 전략가들은 대체 뭘 하는지 정말 걱정스럽다. 저들이 깨끗한 우물물을 길어다 음용수를 만드는 데는(인의 장막) 선수들인데, 구정물을 이용해 농사짓고 물고기를 기르는 방법은 모르는 것 같다.

그리고 상전에 아부하는 문간방 돌쇠 아범만 득실대지, 진흙과 오물을 뒤집어쓰고 일해 온, 앞으로도 충성할 넒은 인맥에 대해서는 박 캠프가 안중에도 없다. 다시 말해 박근혜를 위해 산화할 용맹투사, 특공대원들은 문둥병 환자 취급받고, 보수, 우파, 애국세력들에게는 국물도 없다. 그러니 현 정수장학회 정국을 개탄하며 가슴치고 아스팔트에 드러누울 사람들은 나서질 않는 것이다. 이러다간 죽 쒀서 개 주는 것이 아닌지 더더욱 걱정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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