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와 일본의 총무성이 28일부터 일본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사무차관급 ‘한일 내정관계자 세미나“가 돌연 최소된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교도통신 20일 보도에 따르면, 일본 총무성은 “제반 사정으로 연기했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이명박 한국 대통령의 독도 방문과 일왕 방한 관련 발언 영향으로 보인다. 일왕 사과 발언이란 이명박 대통령이 “일왕이 한국에 오고 싶어 한다는데 한국에 오려면 먼저 (과거사) 사과부터 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총무성에 따르면 세미나는 31일까지의 예정으로 행정안전부 제2차관 등이 방일해 가와바타 다쓰오(川端達夫) 총무장관 예방도 계획돼 있었다.
세미나는 쌍방의 지방행정, 세제재정제도 및 이외의 과제에 대해 이해를 깊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지난 1991년 7월 시작됐다. 이 세미나는 한일 양국 어느 한쪽에서 매년 1회 개최하고 있으며, 지자체 현장 시찰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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