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선 양평군수 “남한강·청정자연 활용”…양평형 지속가능발전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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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선 양평군수 “남한강·청정자연 활용”…양평형 지속가능발전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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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인구감소·지역소멸 대응…전문가·위원 등 40여 명 정책 논의
환경교육선·에코뮤지엄·수요응답형 교통·디지털 헬스케어 등 제안
주민참여와 부서 협업 강조…청년 정착·고령화 대응 생활정책 강화
전진선 양평군수를 비롯한 지속가능발전위원과 전문가, 관계자들이 지난 26일 양평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양평군 2026년 제1차 정책 포럼’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민선 9기 정책 비전과 양평형 지속가능발전 전략을 논의했다. /양평군 

[뉴스타운/김준혁 기자] 양평군이 기후위기와 인구구조 변화, 지역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지속가능발전 전략 마련에 나섰다. 군은 지난 26일 지속가능발전위원과 전문가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제1차 정책 포럼’을 열고 민선 9기 군정에 반영할 실천과제를 논의했다. 전진선 군수는 남한강과 청정자연을 활용한 환경교육·생태관광을 핵심 발전 방향으로 제시했다. 전문가들은 생태자본과 인공지능·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양평형 특화모델 구축을 주문했다. 토론에서는 교통·의료·돌봄·교육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을 강화하고 고령화 대응과 청년 정착 기반을 함께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전 군수는 기조 발제에서 민선 8기 주요 성과를 설명한 뒤 민선 9기 발전 전략으로 환경교육선 운항과 수변 관광 기반 확충 구상을 밝혔다. 남한강과 청정자연을 단순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환경교육과 체류형 생태관광을 연결해 양평만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방향이다.

오수길 고려사이버대학교 교수는 세계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 상황과 2030년 이후 국제사회의 정책 흐름을 설명했다. 이어 생태자본과 물순환, 환경복지, 로컬푸드를 연계하고 SDGs·ESG 행정과 에코뮤지엄을 양평의 특화모델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흥연 평택대학교 교수는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양평형 스마트도시 전략을 제시했다. 지역 데이터를 통합·활용하는 데이터 허브를 비롯해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스마트 환경관리, 디지털 헬스케어 등을 생활밀착형 정책 대안으로 내놨다.

토론자들은 지속가능발전 정책이 개별 부서 사업에 머물지 않으려면 주민참여와 부서 간 협업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교통·의료·돌봄·교육의 지역 격차를 줄이는 한편, 고령인구 증가에 대비하고 청년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일자리와 생활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남한강과 생태·역사문화 자원을 환경교육선, 에코뮤지엄, 스마트기술과 연결해 다른 지역과 구별되는 양평형 발전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전진선 군수는 “지속가능발전을 군정 운영의 기본 원칙으로 삼아 자연을 지키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지속가능한 매력양평’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외부에서 바라보는 양평의 이미지를 분석하고 ‘머물고 싶고 살고 싶은 양평, 민선 9기 매력양평 완성’을 주제로 후속 포럼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기자메모/ 이번 포럼은 생태환경과 관광, 교통, 의료, 돌봄, 디지털 기술을 하나의 지속가능발전 틀에서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제안된 정책이 민선 9기의 실질적인 군정 과제로 이어지려면 사업별 우선순위와 예산, 추진 일정, 성과지표가 뒤따라야 한다. 후속 포럼에서는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행계획과 지역별 균형발전 방안까지 제시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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