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500억 원 수전해 개발 본격화…테크로스 친환경 기술 경쟁력 확인
스크롤 이동 상태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500억 원 수전해 개발 본격화…테크로스 친환경 기술 경쟁력 확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 선박평형수처리 기술 기반으로 그린수소 시장 확대 가속
현장 간담회 통해 기업 애로 청취, 정기 방문으로 기업 지원 강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주)테그로스를 방문하여 생산시설과 기술 개발 현황을 직접 살펴보고 경영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 (사진/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세계 환경규제 강화와 친환경 에너지 산업 확대에 맞춰 부산 강서구 신호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 ㈜테크로스가 차세대 수전해와 그린수소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기업 현장을 찾아 생산시설과 기술 개발 현황을 직접 살펴보고 경영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기술혁신을 추진하는 입주기업의 경쟁력을 확인하고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23일 열린 현장 간담회에는 김성태 ㈜테크로스 부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참석해 주요 경영 성과와 미래 성장 전략을 소개했다. 이어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생산시설을 둘러보며 선박평형수처리장치와 수전해 시스템의 생산 공정, 핵심 기술 개발 현황을 확인했다. 간담회에서는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따른 기업의 애로사항과 경쟁력 강화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테크로스는 국내 최초로 전기분해 방식의 선박평형수처리장치를 상용화한 기업으로 친환경 조선기자재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왔다. 최근에는 축적된 전기분해 기술을 활용해 물을 전기로 분해하는 수전해 시스템과 그린수소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그린수소는 재생에너지 전력을 이용해 물을 분해하는 방식으로 생산되며 제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청정에너지다.

회사는 지난 6월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등과 함께 총사업비 약 500억 원 규모의 'K-Grid 재생에너지 연계 수전해 시스템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기반으로 MW급 수전해 시스템 개발에 착수하며 미래 에너지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친환경 에너지 산업 확대와 함께 관련 기술 확보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제품 경쟁력 향상을 위한 디지털 전환도 함께 추진되고 있다. ㈜테크로스는 설계부터 제조까지 전 과정에 지멘스 PLM 시스템을 도입해 인공지능 기반 제품개발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하고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디지털 기반 생산체계는 제품 개발 효율성과 글로벌 시장 대응 능력을 높이는 기반으로 활용되고 있다.

김성태 ㈜테크로스 부사장은 "BWMS 분야에서 축적한 세계적 수준의 전기분해 기술을 기반으로 수전해와 그린수소 등 미래 에너지 사업을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기술혁신과 제품개발 디지털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발언에서는 기존 친환경 해양기술을 바탕으로 미래 에너지 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방향성이 제시됐다. 기술 고도화와 시장 확대를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전략도 함께 설명했다.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테크로스는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친환경 해양기술과 차세대 수소에너지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구역 내 대표적인 기술기업"이라며 "오늘 간담회는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는 뜻깊은 자리였으며 앞으로도 입주기업들이 원활하게 기업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은 기업과 행정기관 간 현장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기업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려는 노력도 이어질 전망이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전략산업과 복합물류, 외국인투자기업 등 주요 분야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매월 정기적인 현장 방문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접수한 애로사항은 관련 부서와 관계기관이 협업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기업 활동에 필요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기업하기 좋은 투자환경 조성과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기획특집
가장많이본 기사
칼럼/수첩/발언대/인터뷰
방송뉴스 포토뉴스
오피니언  
연재코너  
지역뉴스
공지사항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뉴스타운TV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