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경기도가 도내 여성기업의 판로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단순한 기념행사에 그치지 않고 공공기관 구매 담당자와 여성기업을 직접 연결하는 상담회를 함께 운영해 실제 구매와 계약 가능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여성기업이 지역경제의 핵심 주체로 성장하려면 제품 홍보뿐 아니라 안정적인 판로와 공공구매 참여 기회를 넓혀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경기도는 21일 수원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와 함께 ‘제5회 경기여성경제인대회’를 개최했다. 여성기업주간을 기념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권주성 경기도 경제기획관과 변화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장, 조희수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권혁재 인천지방조달청장, 여성경제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기업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여성기업인 14명에게 유공 표창이 수여됐다. 대정워터스 김명희 대표이사, ENF 황미란 대표이사, 진영실업 이선옥 대표이사, 파우 최미화 대표이사 등 4명은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현장에서는 여성기업의 제품 경쟁력을 알리고 공공시장 진입을 지원하는 부대행사도 이어졌다. 우수 여성기업 제품 전시전에는 도내 15개 기업이 참여해 주요 제품과 기술력을 소개했다. 공공구매 상담회에는 경기도 내 24개 공공기관 구매 담당자와 여성기업 30개사가 참여해 기관별 구매 수요와 납품 조건, 제품 적용 가능성 등을 놓고 일대일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상담회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상담 건수뿐 아니라 향후 견적 제출과 시범구매, 계약 체결 여부까지 지속해서 관리할 필요가 있다. 여성기업 지원의 성패는 행사 규모보다 실제 매출 증가와 공공조달시장 진입으로 확인돼야 하기 때문이다.
경기도는 여성기업이 축적한 기술과 경영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경제를 이끄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판로 개척과 공공구매 연계 등 현장 중심의 지원사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앞서 지난 9일에는 의정부 아일랜드캐슬에서 경기북부 여성경제인대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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