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연대 창립 5주년 기념행사 및 '4.19 미디어혁명 대토론회'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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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연대 창립 5주년 기념행사 및 '4.19 미디어혁명 대토론회'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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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행사축사, 자유대상 및 축하휘호 수여
2부 '4.19 미디어혁명 과제와 실천방안 대토론' 진행
미디어연대 창립5주년 기념 행사 내빈 기념사진

미디어연대는 19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창립 5주년을 맞아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에게 '알바트로스 자유대상'을 수여하고, '축하휘호'를 전달했다. 이어 오후 3시에는 '4.19 미디어혁명 과제와 실천방안"을 주제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행사는 김동건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고, 박성중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 윤두현 국민의힘 미디어·ICT진흥위원장, 고영주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권혁부 전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이기남 원암문화재단 이사장 등 내빈들이 직접 축하를 전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바쁜 일정 관계로 본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여 영상으로 축하메세지를 보냈다.

한국방송비평학회, 미래미디어포럼, 바른사회시민회의,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 교수모임,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 네트워크 동행,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 KBS노동조합 등 30개 연대단체 대표와 임원 등 언론시민사회단체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뉴스타운, 뉴데일리, 파이낸스투데이, 펜엔드마이크 등 언론사에서 행사를 직접 취재했으며, 뉴스타운의 자유미래TV를 비롯하여 미디어연대TV, 펜앤드마이크TV, 봉주르TV, 선구자방송, 곽은경TV, 미디어F, 빡싱TV, 문형산TV, 손현주TV, 황순영TV 등 여러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했다.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실 행사장 전경

축사에서 황우섭 미디어연대 상임대표는 "언론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설 수 있다. 신뢰를 잃은 언론을 정상화시키기 위해서는 혁명이 필요하며 이에 미디어연대를 2018년 4월 19일에 창립했다. 알바트로스의 의미를 되새기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유 언론과 공정한 세상을 만드는데 크게 기여하겠다"고 창립 5주년 행사에 참여해주신 내빈과 동지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성중 과방위 간사는 "오늘 행사에 대한민국 미디어 석학 분들 많이 모이셨는데, 토론에서 좋은 아이디어를 제안해주신다면 국회 과방위에서 최선을 다해서 반영하겠다. 지난 정권 때 좌편향된 방송사, 유튜브, 포털 등을 공정한 미디어로 바로 잡기 위해 우리 모두가 힘을 합치자"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윤두현 위원장은 "창립 5주년 축하할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5년이 지난 지금도 미디어연대에서 목소리를 높여야할 일이 남아있다는 부분에서 안타깝다"고 우리 스스로 반성하고 노력하자고 언급했다. 

고영주 이사장은 "윤석열 정부 출범한지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언론은 여전히 민노총 산하 언론노조의 통제 속에 좌편향 조작보도는 여전하고, 언론과 여론조작기관의 쌍글이 작전에 따라 윤 정부를 궁지에 몰고 있다. 이에 미디어 혁명이라는 비상수단을 써서라도 이 위기를 벗어나야 하며, 오늘 대토론회에서 언론 속히 정상화시킬 수 있는 방안이 많이 마련되길 바란다"며 축하 인사를 남겼다. 권혁수 부위원장은 "적어도 방송기자와 PD는 노조 가입은 제도적으로 제한해야할 때가 왔다. 방송 언론인들 스스로 거대한 노동조합 일원이 되어 자기 검열로 방송의 공정성과 독립성을 막는 자해행위는 이제 끝장을 내야 한다"고 제안하는 등 내빈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왼쪽 상단부터) 박성중 서초구을 국회의원(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 윤두현 경산시 국회의원(국민의힘 미디어·ICT진흥위원장), 고영주 자유민주당 대표(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권혁부 전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이날 행사에서 미디어연대는 50년이 넘는 오랜 기간 동안 어려운 대한민국 환경에서 자유와 공정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알바트로스 정신을 보여주신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에게 그 공로를 기려 알바트로스 자유대상을 수여했다. '알바트로스상'은 언론시민단체 미디어연대가 사회 각 분야에서 탁월한 역할을 수행한 분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김형석 교수는 연세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1954년부터 1985년까지 31년간 봉직하면서 철학계의 기초를 다지고 후학양성에 전력하였으며, 학술저서 7권 및 우수 학술논문 등을 발표하여 학술진흥에 크게 기여했다. 은퇴 후에도 160여회 강연 및 방송 출연, 신문칼럼, 70여권의 저술 등 왕성하게 활동했으며, 애국심 고취와 인생의 멘토로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존경받는 104세 철학자 겸 원로교수이다. 한국의 1세대 철학자 김형석 교수의 명고전인 '고독이라는 병', '영원과 사랑의 대화'는 70년대 방황하는 젊은 학생과 청년들에게 저서와 순회강연을 통해 혜안과 통찰, 인생의 나침판을 제시했고, '백년을 살아보니'는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었으며 섬김과 존중을 바탕으로 국민 통합에 공헌했다.

황우섭 미디어연대 상임대표가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에게 ‘알바트로스 자유대상’을 수여한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수상식 직후 특별한 순서로 서예가 초당 이무호 선생이 축하휘호를 써서 자유대상 수상자 김 교수에게 작품을 전달했다. 이무호 선생은 현장에서 15분간 '진리, 자유, 애심, 평화'라는 김 교수가 사랑하는 글씨를 직접 작성했고, 행사장 내 모든 이목이 집중되었다. 이 선생은 태극서법의 창시자로 KBS 대하드라마 '태조왕건' '용의눈물' 등 여러 편의 대하사극에서 타이틀 및 병풍 제작에 참여했으며, 국회 서도실장으로 국회의원들의 서예를 지도하고 있다.

이 선생은 "김형석 교수께서 진리·자유·애심·평화 정신을 통해 대한민국의 공정보도·정론직필을 말씀하셨는데, 우리 언론인 여러분들께서 김 교수의 정신을 이어받아서 정론직필 해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린다"라며 직접 축하휘호를 전했다. 이에 김 교수는 "귀한 상과 휘호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행복하고 인간답게 살기 위해서 우리 언론인에게 주어진 책임이 무엇인가 생각해보며, 우리가 잘못된 나라를 바로 잡고 역사에 희망을 주어야 하는데 앞장서야 한다"며 수상 소감과 격려의 말씀을 전했다.

서예가 초당 이무호 선생이 직접 축하휘호를 써서 자유대상 수상자 김형석 교수에게 작품을 전달했다.

기념행사를 마치고 오후 3시부터 미디어연대와 자유통일을 위한 국가대개조 네트워크가 공동주관하는 '4.19 미디어혁명 과제와 실천방안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에 앞서 김학성 자유통일을 위한 국가대개조 네트워크 대표의 축하의 말씀과 최창섭 서강대 명예교수의 토론에 부치는 말씀이 이어졌다.

김학성 대표는 "지난 문재인 정권은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헌법을 부정했고, 대부분의 언론은 중심과 방향을 잃었다. 지금의 대한민국은 모든 영역에서 혁명이 요구되고 있는데, 특히나 미디어에서의 혁명은 매우 절실하다"고 말했다. 최창섭 교수는 "미디어는 기본적으로 다수 국민 대중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언론의 자유가 주어진다. 자유 쟁취를 위해 무엇보다 언론의 무한 책임감을 무겁게 안고 제도적인 언론인의 전문화 확립에 솔선수범 실천하는 길을 적극 권고한다"며 발언했다.

대토론회에 앞서 김학성 자유통일을 위한 국가대개조 네트워크 대표의 축하의 말씀과 최창섭 서강대 명예교수의 토론에 부치는 말씀이 이어졌다.

유의선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사회를 맡아 대토론회가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미디어혁명과 과제'를 주제로 황근 선문대 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가 발제문을 발표하고, '미디어혁명의 실천방안'을 주제로 강병호 배재대 미디어콘텐츠학과 교수도 발제문을 발표했다. 이어 홍성철 경기대 미디어영상학과 교수, 박영환 KBS 기자, 윤길용 전 MBC 시사교양국장, 박우귀 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2국장, 김인숙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 서울인실련 대표는 각자의 준비해 온 미디어혁명 실천과제를 제시하고 토론했다.

황근 교수는 '혁명의 원인', '혁명의 열망', '미디어 혁명의 필요성', '혁명과제와 성공조건' 등 순차적으로 설명했다. 특히, "혁명의 내용도 굉장히 중요하고 전략도 치밀해야 하지만, 이를 추진하는데 과연 국민들한테 얼마나 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을까 고심해보며 방법에 대한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며 발제를 했다. 강병호 교수는 "미디어 전쟁에 있어서 좌파진영은 연대가 강고하며 재집권 실패 후, 오히려 결집하였다. 방송 환경은 급변하고 있는데, 좌파에 비하면 우파진영의 미디어 정책은 굉장히 열세이다. MZ세대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탈권위·탈집중화 등 뉴미디어를 지향하며, 우파 개혁의 방향성과 철학에 대한 개념부터 정립해야 한다"며 언급했다.

2부 행사 '4.19 미디어혁명 과제와 실천방안 대토론회' 진행 중이다.

발제가 끝나고 토론문에서 박영환 기자는 "공영 미디어 위기는 민노총 언론노조가 방송경영을 장악하고 있는 '노영방송'의 정파적 보도 탓이다. 이 공영방송의 노영화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한 어떠한 대책도 나올 수 없다고 본다"며 질타했다. 

윤길용 전 국장은 "사이비 종교가 여전히 번성하고 있는 이유는 현재 종교가 제 역할을 못하고 있고, 수사기관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수사권이 없는 언론이 알권리만 갖고 심층 취재를 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리스크가 크며, '공익을 위한 목적'으로 고발을 하다가 법적 소송을 당해도 사법부에서 보호해주질 않는게 현실이다"고 주장을 했다.

박우귀 전 2국장은 현 정부의 미디어 과제수행 현황을 분석하며 혁명적 핵심과제로 "규제완화 및 자율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김인숙 대표는 "액티브 오디언스의 출연은 시대적 사명이며, 미디어는 가짜뉴스와 편파보도를 배제하고 국가와 사회가 희망찬 미래로 나가기 위한 공론화의 장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홍성철 교수는 "미디어 비평은 좌우 전 미디어를 비평 대상으로 삼아야 하며, 그런 면에서 미디어연대의 언론비평은 의미가 있다. 단순히 갈등을 지양하고 한국사회에 도움이 되는 건전한 비판과 균형 잡힌 목소리를 내는 시민단체로 성장해주길 바란다"며 미디어연대에 대한 당부의 말을 전했다.

대토론회에 사용된 PPT 사진

토론이 끝나고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고, 마지막으로 황우섭 대표는 "미디어혁명 선언을 제안하며"라는 혁명을 선언하며 기념행사 및 대토론회를 마무리 지었다.

미디어연대는 2018년 4월 19일 창립된 자유·공정 언론을 통해 공정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언론시민단체다. 미디어연대는 왜곡된 여론형성에 대한 고발 및 시정, 자유언론의 확립 및 신장, 정책대안 제시 등의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언론인 및 언론기관 등과의 연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토론회가 끝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으며, 황우섭 대표는 "미디어혁명 선언을 제안하며"는 혁명 선언으로 행사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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