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의원님, 간첩 여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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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의원님, 간첩 여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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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의 "광화문 광장에서 김일성 만세를 부르는 것이 표현의 자유다"라는 어록과 안철수의 "요새 간첩이 어디 있습니까"라는 어록은 대한민국 자유우파 국민이 간첩들의 세상이 되어버린 대한민국에서 가슴에 새기고 피로 새기는 붉은 어록이다.

60대가 넘은 안철수는 뇌가 썩어버린 것일까. 국민의힘 당권 도전에 나선 안철수의 선거운동이 30년 전에 머물러 있다. 안철수는 선거철만 되면 양로원이나 독거노인을 찾아가 할머니의 손을 잡고 다정스레 사진을 찍는 상습범이다. 선거운동 중에 가장 식상한 것이 독거노인 손잡기, 오뎅 먹기 등이다. 선거철만 되면 하는 이런 짓 좀 그만할 수 없나. 평소에 좀 했으면 좋겠다.

안철수의 선거 보좌관은 30년 전 그대로인 모양이다. 안철수 본인의 말에 따르면 양말도 구멍이 나지 않으면 버리지 않고, 물건을 끔찍하게 아끼는 편이라고 한다. 안철수는 이번 선거에서 또다시 자기가 신은 '구멍 난 양말'을 선보였다. 다른 사람이라면 모를까, 안철수의 '빵꾸' 난 양말은 검소하고는 거리가 멀다. 안철수의 재산이 수천억인데. 저건 아무리 봐도 안철수의 심리적 청승이나 궁상이다.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29일 경기도 양주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수도권 청년들의 미래를 위한 토크 콘서트에서 지지자로부터 새 양말을 선물 받은 뒤 자신의 낡은 양말을 들어 보이고 있다 (좌)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당시 조세현 사진작가가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박원순 후보의 헤진 구두 (우)

안철수의 '구멍 난 양말'은 박원순의 '구멍 난 신발'의 표절작이다. 안철수는 박원순에게 서울시장 후보직을 밀어줄 정도로 안철수와 박권순은 정치적 동료였다. 그래서 안철수는 박원순의 정치 수법을 배운 모양이다. 박원순은 허위와 위선과 종북의 정치인이었다. 박원순은 사진 찍기를 좋아했다. 책상 위에 자기 키보다 더 높은 서류 사진, 그 뒤에서 박원순은 여비서를 주무르고 있었다. 안철수의 구멍 난 양말에서 국민은 검소를 느낄까, 위선을 느낄까.

안철수는 선거 보좌관을 바꿔야 할 것 같다, 수천억 자산가에게 '빵꾸 난 양말'의 드립쇼라니. 아니면 마누라를 바꿔야 하던가, 내일 모래 대권을 꿈꾸는 사람에게 '빵꾸난 양말'을 신겨 내보다니. 아니면 안철수 머리의 뇌를 '리셋' 하든가 해야 할 것 같다. 출근할 때 자기 양말 하나도 못 챙기면서 무슨 당대표를 할 건가. '노인과 사진찍기'나 '구멍 난 양말'은 70년대 선거라면 모를까, 세계 6위의 대한민국을 좌지우지하는 집권 여당의 대표와는 너무나 거리가 멀다.·

30년 전의 선거방식도 바꾸지 못하고, 구멍 난 양말도 버리지 못하는 양반이 어떻게 해서, 무슨 연유로 대한민국의 '반공'은 버리게 되었을까. 박원순의 "광화문 광장에서 김일성 만세를 부르는 것이 표현의 자유다"라는 어록과 안철수의 "요새 간첩이 어디 있습니까"라는 어록은 대한민국 자유우파 국민이 간첩들의 세상이 되어버린 대한민국에서 가슴에 새기고 피로 새기는 붉은 어록이다.

윤석열 정부는 간첩을 잡아들이면서 지지율은 높아가고 있다. 간첩이 없다던 안철수는 그 간첩 잡는 당의 대표가 되려고 한다. 안철수 역시도 박원순처럼 '모순의 인생' 아닌가. 인제 와서 안철수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할 것인가. 간첩 잡는 당의 대표가 되려면 안철수는 자기 인생의 통렬한 반성이 전제되어야 한다. 그게 양심 아닌가. 말과 행동이 다르고, 인생의 외부와 내부가 180도 달랐던 박원순을 닮아서 안철수는 허위와 위선의 정치 역정을 계속할 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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