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화운이 데뷔 이래 첫 연극무대에 도전한다.
권화운이 출연하는 연극 ‘갈매기’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극작가 안톤 체홉의 4대 희곡 중 하나로 인물들 간의 비극적인 사랑과 처절한 갈등을 통해 인간 존재의 이유와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내용으로 사실주의 연극의 교과서로 불린다. 배우 이순재가 연출을 맡아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권화운은 유명 여배우 아르까지나의 아들 ‘뜨레블례프’를 연기, 관습적 연극에 대항하려다 참패하고 사랑하는 연인도 잃게 되어 결국 비극적인 삶을 맞이하는 청년의 고뇌를 심도 있게 그릴 예정이다.
이에 권화운은 “연극 갈매기와 뜨레블례프는 처음 연기 공부를 시작했을 시절 만난 작품과 인물”이라며 “최고의 선후배 동료, 스텝 분들과 호흡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랜 로망을 실현하게 된 만큼 치열하게 고민해서 즐겁게 공연 올리겠다”며 진지한 포부를 밝혔다.
그간 ‘이벤트를 확인하세요’, ‘마우스’, ‘거짓말의 거짓말’, ‘의사요한’, ‘스카이캐슬’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다채로운 연기 변신을 펼쳐온 권화운. 2014년도에 데뷔하여 올해로 데뷔 8년을 맞이한 그의 첫 연극 무대 도전에 세간의 관심이 뜨겁다.
연극 ‘갈매기’는 오는 12월 21일 개막을 시작으로 유니버설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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