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탐정’ 차도현이 무영을 향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배우 권화운이 출연하는 KBS 2TV ‘좀비탐정’(극본 백은진 연출 심재현)은 부활 2년차 좀비가 탐정이 되어 자신의 과거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휴먼 코미디. 극 중 권화운은 경찰청 홍보 모델로 발탁될 정도로 준수한 외모에 무도 특채로 경찰이 된 ‘차도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지난 6일 방영된 KBS 2TV ‘좀비탐정’ 6화에서는 도현(권화운)이 무영(최진혁)의 정체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무영을 수상하게 생각한 도현이 신분 조회를 해 본 결과 무영이 사기 전과가 있는 위험한 사람임을 알게 된 것. 이에 도현은 바로 무영의 탐정 사무소로 찾아가 경고를 남겼다.

도현과 무영의 긴장감이 흐르는 대치 상태는 선지(박주현)이 등장하며 일시적으로 해소됐다. 탐정사무실을 나온 도현은 선지에게 "탐정 자체도 불법이고 사기 전과가 있는 사람"이라며 탐정사무소에서 일하지 않기를 권하지만, 선지는 사장님은 생각보다 좋은 사람이라며 무영을 감싼다. 이에 도현은 찜찜함을 뒤로 한 채 어쩔 수 없이 돌아서고만다.

도현이 형사의 직감으로 느꼈던 '위험한 사람'이라는 느낌에 근거를 찾아낼 수 있었던 것은 선지를 향한 애정을 기반으로 한 관심이었다. 권화운의 그렁그렁한 강아지 같은 눈빛으로 그 깊이를 더하는 도현의 순정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고 있는 한편, 선지는 점점 더 무영에게 호감을 느끼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선지와 도현, 무영 세 사람을 둘러싼 산타 유괴 사건은 어떻게 해결될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이 모이고있다.

한편, 배우 권화운이 출연하고 있는 KBS 2TV 월화드라마 ‘좀비탐정’은 매주 월, 화 밤 9시 30분에 방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