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국위원회는 주호영 비대위원장 임명안을 가결했다.
9일 비대위원장 임명안에 대한 투표에는 전국위원회 재적인원 707명 중 511명이 참여하여, 찬성 463명, 반대 48명이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9시 국회에서 제3차 전국위원회를 열어 당대표 직무대행이 비대위원장을 임명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당헌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전국위는 모두 3회에 걸쳐 당원들을 상대로 자동응답 투표를 진행해, 재적 위원 총707명 중509명이 투표에 참여하고, 의결정족수 과반(354명)이 넘는 457명이 찬성해 개정안을 가결했다.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은 오후 2시에 화상 의원총회를 열어 대구 출신 5선의 주호영 의원을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추인하고 전국위원회 표결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이준석 전 대표는 사실상 자동 해임되었다. 이 전 대표는 13일 기자회견을 예고한 상태로 페이스북에 가처분 신청을 하고, 신당 창당 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번 주 내로 상임전국위를 열어 비대위원 임명 안건을 의결하고 비대위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한편,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금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청년세대를 위한 연금개혁 방향'을 주제로 한 토론회 후, "차기 당권 도전과 관련해 역할이 있다면 마다하지 않겠다"면서 당대표 도전을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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