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공화당 내 지지 세력은 여전히 강하지만, 난공불락은 아니다
- 11월 8일 중간선거, 트럼프 우세해도 상원에서 근소하게 민주당 우위유지 가능성도
- 공화당, 트럼프 지지 83%,
- ‘리틀 트럼프, 론 디센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25% 크게 따돌려
5월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게는 대통력 퇴임 이후 정치적 영향력을 시험받는 중요한 달이 된다.
오는 11월 8일 중간 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후보가 지지하는 후보들이 공화당 경선에 나서고 있어 진짜 실력을 보여 줄 5월이 됐다.
오하이오 주, 펜실베이니아 주, 노스캐롤라이나 주에서는 상원의원 선거의 공화당 후보가 지명 획득을 위해 트럼프 지지 후보는 활발하고 충분한 자금을 가진 경쟁자에 직면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조지아 주의 현직 공화당 지사에 대한 도전자를 지원, 이 지사는 2020년 대선 패배가 부정행위의 결과라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주장에 이의를 제기해, 트럼프의 분노를 산 적이 있다.
이들은 연방 주 지방선거 150명 이상 후보자 가운데 가장 주목도가 높다고 한다. 결과에 따라서는 2024년 대선 출마를 내비치는 트럼프의 공화당 지배력이 약화될 조짐도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공화당의 전략가 마이크 듀하임(Mike DuHaime)은 “그에게 자신이 공화당의 킹메이커라는 인식, 그리고 아마도 현실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도, 트럼프 지지세는 여전히 강력하지만, 난공불락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트럼프 후보가 오는 11월 8일 중간선거에서 성공은 보장되어 있지 않으며, 실책에 따라서는 민주당이 상원의 근소한 과반을 유지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후보가 지지한 상원의원 후보 중 적어도 1명, 오하이오 주 J.D. 밴스(J.D. Vance)가 3일 현재 경선에서 앞서고 있다.
트럼프를 지지하는 후보자의 결과가 부진하다 해도, 핵심층으로부터의 지지는 줄어들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로이터/입소스 지난 주 여론조사이다. 여론조사에서 공화당원의 83%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호의적으로 봤으며, 40%가 그를 당을 가장 잘 대표하는 지도자로 꼽아, 2024년 대선 후보 경쟁자가 될 법한 리틀 트럼프라 불리는 ‘론 디센티스(Ron DeSantis)’ 플로리다 주지사의 25%를 크게 따돌렸다.
플로리다에 거점을 두고 있는 트럼프 후보와 연관이 있는 로비 회사 발라드 파트너스( Ballard Partners)의 로비스트 저스틴 세이피(Justin Sayfie)는 “그의 권력 기반은 전미의 몇 천만 명의 불만을 안은 유권자”라고 지적하고, “그가 지지하는 후보자가 어떻게 되 든, 그가 2024년의 공화당 지명 후보의 필두인 것은 변함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후보는 지난 4월 15일 자신을 통렬히 비판해온 벤처캐피털리스트이자 작가 밴스(Vance)를 지지해 오하이오 주 공화당원들을 놀라게 했다. 40명이 넘는 공화당 관계자들은 트럼프 비판 경력이 민주당 상대 후보의 공격 재료가 된다며 밴스를 지지하지 말 것을 트럼프 후보에게 서한을 보내왔다.
트럼프의 지지를 받는 폭스 뉴스가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는, 밴스가 전회부터 지지율이 12%포인트 상승, 예비 선거 유권자의 23%의 지지를 얻은 반면, 대립 후보 조시 맨델(Josh Mandel)은 2%포인트 감소한 18%였으나, 25%의 유권자가 미정이라고 대답했다.
펜실베이니아 주에서는 지난 4월 9일에 트럼프 후보가 오즈를 지지한 것으로도 여론 조사는 거의 변하지 않고, 최근의 여론조사에서는 전 헤지 펀드 최고경영자(CEO) 데이비드 매코믹(David McCormick)과 대항하고 있다.
지난주 발표된 먼마우스 대학(Monmouth University) 여론조사에선 펜실베이니아 주 공화당원의 61%가 매코믹에게 투표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답한 반면 닥터 오즈 후보는 51%였다.
노스캐롤라이나에선 트럼프가 지지하는 테드 버드(Ted Budd)가 경쟁자인 팻 매크로리(pat mccrory) 전 주지사를 앞서고 있지만 혼전 때문에 7월 결선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
조지아 주에서는 현지 신문이 최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데이비드 퍼듀(David Alfred Perdue)는 브라이언 캠프(Brian Kemp)에게 20%포인트 정도 뒤지고 있다. 반(反)트럼프파의 공화당원 제프 던컨(Geoff Duncan) 부지사는 “다른 지역이 무엇을 보게 될지, 조지아는 그 시험장이 될 것”이라며, “책장을 넘길 때”라고 말했다.
트럼프 후보의 데이비드 퍼듀에 대한 신뢰도 흔들리는 것 같다. 3월에 행해진 조지아 주의 집회에서 트럼프는 퍼듀를 향해 이렇게 단언했다. “ 데이비드(퍼듀), 주지사가 되기를 기대한다. 그렇지 않으면 오늘 밤은 어처구니없이 시간을 허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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