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극초음속 발사체, 스푸트니크 순간과 ‘매우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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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극초음속 발사체, 스푸트니크 순간과 ‘매우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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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 합참의장은 중국의 기술과 무기 능력이 ‘급속히 확장되고 있다’며, 미국이 적응해야 할 것이라면서 “이제 우리가 역사적으로 봤을 때, 우리는 전쟁의 성격에 가장 중요한 변화를 겪고 있다. 우리는 앞으로 우리의 군대를 조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알자지라 방송이 전했다. ( 사진 : 아미타임스 캡처)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위 사진)은 중국의 기술과 무기 능력이 ‘급속히 확장되고 있다’며, 미국이 적응해야 할 것이라면서 “이제 우리가 역사적으로 봤을 때, 우리는 전쟁의 성격에 가장 중요한 변화를 겪고 있다. 우리는 앞으로 우리의 군대를 조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알자지라 방송이 전했다. ( 사진 : 아미타임스 캡처)

마크 밀리(Mark Milley) 미국 합참의장은 중국의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해 역사적으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러시아의 스푸트니크(Sputnik) 순간에 매우 근접해 있다고 밝혔다.

마크 밀리 합참의장은 지난 주 파이낸셜 타임스(FT)가 처음 보도한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극초음속 무기체계 시험(the test of a hypersonic weapon system)”매우 중대한 기술적 사건(very significant technological event)”이라고 평가했다.

밀리 합참의장은 지난 27(현지시간) 방송된 인터뷰에서 스푸트니크에 상당하는 순간일지 모르겠지만, 나는 그것이 매우 그것에 가깝다고 생각한다면서 1957년 옛 소련이 위성을 발사한 것을 언급하며, 그 시대를 정의한 미국과의 이른바 우주경쟁(space race)”에서 실질적인 우위를 점했던 점을 상기시켰다. 그러면서 그는 중국의 무기 시스템 개발이 매우 우려스럽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스푸트니크 발사와 마찬가지로 중국의 이번 실험이 초강대국 간의 지속적인 기술 경쟁을 촉발시킬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지난 주 FT는 중국이 신형 극초음속 무기 시스템에 대한 실험을 한번 한 것이 아니라 두 차례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베이징이 27일 처음으로 부분궤도폭탄시스템(FOB, fractional orbital bombardment)"을 채택한 로켓을 발사해 지구 일부를 핵 탑재형 극초음속 활강체(hypersonic glide vehicle)’로 추진했다고 보도했다. 여기서 FOB인공위성처럼 지구 궤도를 돌다가 목표 상공에서 대기권에 진입하여 지상으로 떨어지는 폭탄을 뜻한다.

FT는 지난 813일 중국은 두 번째 극초음속 테스트를 실시했는데, 미국 관리들이 중국의 이 신기술의 능력이 깜짝 놀라운 것이라면서 어떻게든 이해하려고애썼다고 보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번 중국의 극초음속 시험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측은 이 실험이 재사용 가능한 우주선에 관한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극초음속 무기를 실험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 전쟁 성격 변화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밀리 합참의장은 미국이 극초음속, 인공지능, 로봇공학 등 광범위한 기술을 실험하고 시험,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며칠 전, 미 국방부는 미국의 극초음속 무기 시스템의 개발을 알릴 부품들에 대해 세 번의 실험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26일 주요 방위 계약업체인 레이시온(Raytheon)의 대표는 미국이 중국이 시험한 기술을 개발하는 데 적어도 몇 년은 늦었다고 경고했다.

밀리 합참의장은 중국의 기술과 무기 능력이 급속히 확장되고 있다, 미국이 적응해야 할 것이라면서 이제 우리가 역사적으로 봤을 때, 우리는 전쟁의 성격에 가장 중요한 변화를 겪고 있다. 우리는 앞으로 우리의 군대를 조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알자지라 방송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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