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보건부는 5일(현지시간) 미국 화이자사의 신종 코로나 백신을 12~15세 어린이에게 접종하도록 승인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이 연령층에게 화이자 백신 접종을 인정한 나라는 캐나다가 세계에서 처음이다.
캐나다에서는 누계로 약 125만 명이 감염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약 20%가 19세 미만이다. 캐나다 보건성은 5일 “터널 출구의 빛이 보이기 시작했다”면서 감염 확대 수습에 기대를 나타냈다.
캐나다 보건부의 발표에 따라 서부 앨버타 주는 10일부터 12~15세의 접종 예약의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중부 매니토바 주에서는 21일부터 예약을 받는다고 캐나다 방송 협회(CBC)가 이날 보도했다.
캐나다 보건부는 16세 이상에 대한 접종을 작년 12월 9일에 승인했고, 접종 대상의 확대 신청을 올해 4월 16일에 수리했다. 과학자 독립자문기구가 12~15세에 사용될 수 있는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했다고 한다.
화이자 백신을 둘러싸고 미국에서 12~15세의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로 백신을 접종한 그룹에 발병자가 1명도 없고, 미국 식품의약국(FDA)도 가까운 시일 내에 승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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