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장거리 미사일 양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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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장거리 미사일 양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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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는 개발 중…中 본토 타격 가능
서태평양에서 비행 중인 대만 공군 F-16 전투기. 대만 공군 사진
서태평양에서 비행 중인 대만 공군 F-16 전투기. 대만 공군 사진

대만·중국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대만이 중국 본토를 사정권으로 하는 장거리 미사일 생산을 시작했다고 에포크타임스가 29일 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대만군은 분쟁이 발생할 경우 중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미사일을 개발하는 등 보다 효과적인 억제력을 갖추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추궈정(邱國正) 대만 국방부 부장(장관)은 지난 25일 국회에 출석해 “장거리 타격 능력 개발이 최우선 과제”라며 대만의 장거리 미사일 생산 능력을 집중적으로 언급했다.

그러면서 “대만군은 장거리 타격 능력·정확성·기동성을 갖춘 무기 확보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만 국책 방산연구소인 국가중산과학연구원(NCSIST) 렁진쉬 부원장도 이 자리에서 “지상 발사형 장거리 미사일 1개가 이미 생산에 들어갔으며 또 다른 3개의 장거리 미사일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미사일의 사거리 범위는 기밀이라며 공개하지 않았다.

대만 당국이 장거리 미사일 생산 능력과 성과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최근 중국의 군사적 압박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공산당 정권은 민주주의 국가인 대만을 중국의 일부로 간주하며 대만을 통제하기 위해 무력 침공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최근 중공 정권은 군사적 위협의 일환으로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 반복적으로 전투기를 보내 군사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대만은 지난 26일 사상 최대 규모의 침공이 있었다고 전했다. 중공의 군용 제트기 20대가 대만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한 것이다.

대만의 최신 국방 보고서는 “중국 정부의 적의와 위협이 증가하고 사고 및 충돌 위험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만의 무기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NCSIST는 최근 몇 달 동안 동남부 해안에서 일련의 미사일 실험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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