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우한 코로나 감염 훨씬 광범위하게 확산 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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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우한 코로나 감염 훨씬 광범위하게 확산 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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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정부 허가 안 한 혈액 수십만 건 긴급 조사 예정
WHO 조사단은 앞으로 수개월 동안 우한을 다시 방문해 조사를 계속할 생각. 다만 조사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사진 : 유튜브)
WHO 조사단은 앞으로 수개월 동안 우한을 다시 방문해 조사를 계속할 생각. 다만 조사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사진 : 유튜브)

중국 후베이성 우한을 찾아 조사에 나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세계보건기구(who) 조사단 조사에서 201912월에 확인된 우한 감염은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훨씬 광범위하게 나타났다는 징후가 있음을 파악했다고 미국의 CNN15일 단독 보도했다.

WHO 조사단은 중국 정부가 아직 허가하지 않은 수십만 건의 혈액 샘플을 긴급 조사할 방침이다.

우한에서 조사를 마치고 스위스로 돌아온 조사단장 피터 벤 엠바렉 단장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조사단은 이번에 처음으로 우한에서는 201912월 시점에서 이미 12 종류 이상의 바이러스주가 존재하고 있었던 것을 밝혀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201912월 중순 처음 공식 확인되기 훨씬 전부터 중국 내로 확산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한층 더 커졌다.

엠바렉 조사단장은 이 바이러스는 201912월 우한에서 폭넓게 나돌고 있었다면서 이는 새로운 발견이다고 강조했다.

조사단은 이어 중국 당국이 최초 감염자라고 밝힌 40대 남성과도 면담했다. 이 남성은 민간기업[ 근무하는 사무실 직원으로 특별히 주목할 만한 해외여행을 한 경력이 없었는데, 128일 감염 보고가 있었다.

엘바렉 단장은 조사단은 우한과 주변 지역에서 201912월에 확인된 714개의 감염 확진 사례를 중국 전문가팀으로부터 제보를 받아 조사했다. 이 가운데 100 사례는 검사로 감염이 확인 됐으며, 나머지 74 사례는 환자의 임상 증상으로 진단된 사례였다고 설명했다.

174명이 중증이었을 가능성이 높고, 이 수의 많음으로 미루어 볼 때 우한에서는 201912월 현재 100명 이상이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단은 추정했다고 CNN은 전했다.

엘바렉 단장은 모델은 아직 작성하지 않았다면서 감염자 중 약 15%가 중증화됐고, 대다수는 경증인 것으로 시산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조사단은 WHO 전문가 17명과 중국인 17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번 조사에서는 대상으로 하는 유전 물질의 종류를 늘려, 유전자의 완전한 검사대상 물체뿐만이 아니라 부분적인 검사대상 물체도 조사한 것으로, 이 시점에서 존재하고 있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13개의 다른 유전자 배열을 처음으로 수집할 수 있었다고 엠바렉 단장은 설명했다.

이 정보를 중국에서 2019년에 확인된 환자의 데이터와 대조해 보면, 201912월 이전에 유행이 일어났던 지역이나 시기를 규명하는 귀중한 단서가 될 수 있다.

수산시장을 포함한 우한의 시장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시장에서 유래하는 것도 있고, 시장과 관계없는 것도 있었다고 엠바렉 단장은 설명했다.

일부의 바이러스 학자는 이전부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201912월부터 훨씬 전부터 나돌고 있었을 가능성을 지적하고 있었다. 이 바이러스의 변이로 추정되는 바이러스가 이처럼 많이 발견된 것은 그 설을 뒷받침하는 첫 물적 증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WHO 조사단은 지난주 우한에서 중국 조사단과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조사 결과를 설명한 적이 있다.

엠바렉 단장에 따르면, 중국의 과학팀으로부터 201910~11월에 걸친 감염이 의심되는 증례 92예에 대해서도 정보를 제공받았다. 환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과 같은 증상을 발병, 중증화하고 있었다.

WHO는 올해 1월 이 92명에게 항체 검사를 요청해 67명이 검사에 협조했지만 모두 음성이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의 항체가 1년 이상 앞까지 남을지 어떨지는 알지 못하고, 새로운 검사가 필요하다고 엠바렉 단장은 설명했다.

92명의 증례는 후베이성 각지에서 2개월 사이에 분산돼 발생했다. 통상의 집단 감염과 같은 클러스터는 없고, 2개월 사이에 간격을 두어 후베이성 내 각지에서 소수의 감염이 일어나고 있었다. 92명의 증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계가 있는지 어떤지, 클러스터가 일어나지 않았던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알지 못한다.

WHO 조사단은 앞으로 수개월 동안 우한을 다시 방문해 조사를 계속할 생각. 다만 조사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엠바렉 단장은 다음 번 조사에서는 1회째의 조사에서 입수할 수 없었던 생물학적 샘플을 긴급하게 조사하고 싶으며, “우한에서 입수 가능한 약 20만의 샘플이 보관되고 있어 새로운 조사를 위해서 사용할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러한 샘플은 매우 작고 법적 검사로 밖에 사용할 수 없는 상황으로, 조사가 기술적으로 어려울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조사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면서도 입수하지 못한 생물학적 검사 샘플은 또 있었다. “많은 샘플이 그 취득의 목적에 따르고, 수개월 혹은 수주일 후에 파기됐다고 엠바렉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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