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등, 북한과 코로나백신 분배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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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등, 북한과 코로나백신 분배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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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보건성, 백신보급 및 접종계획을 개발 중

유니세프(UNICEF), 즉 유엔아동기금과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즉 코로나 비루스 백신 분배를 위해 북한 보건성과 협력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13일 전했다.

유니세프의 쉬마 이슬람 아시아태평양지역 대변인은 12일 “현재 세계보건기구와 유니세프가 북한 보건성과 함께 (백신) 관련 물품을 조정하고 있으며 관련 지침서, 교육, 계획 및 분배감시 수단과 지원 자료를 개발하고 배포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북한이 국가 백신보급 및 접종계획을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이슬람 대변인은 특히 북한 내 분배감시와 관련해 “현재 관련 단체들이 임시방침인 원격 분배감시 체계와 지침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19 백신 이외 필수 의약품 지원에 관한 질의에 북한의 국경봉쇄가 “보건 의약품의 반입과 분배를 제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 당국이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시작한 지난해 1월 말 이후 유엔과 인도주의 단체들이 북한 주민들의 생명을 살리는 활동을 우선하고 있다”며 “하지만 국경 봉쇄가 인도주의 지원품의 이동에 영향을 주고 있으며 (유엔 등의) 현지 활동 능력을 축소시켰다”고 재차 강조했다.

미국의 북한 인권 운동가인 수잔 숄티 북한자유연합 대표는 북한이 외부 지원물품을 반입하지 않는 것은 북한 정권이 모든 문제에 적절히 대응하고 있다는 대내 선전용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북한이 외부 지원을 거부하는 것은 자국민의 안전을 고려하지 않는 행태라며 현재 코로나19 백신 반입을 고려하는 것 역시 김정은과 고위 관리들의 안전만을 중시하기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숄티 대표는 이어 국제사회의 대북 지원은 중요하지만 지원이 북한 내 누구에게 전달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미국 국무부 대변인 역시 이날 코로나19 관련 대북 지원에 대한 질의에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국제 보건 및 복지에 대한 특별한 위협을 직면한 가운데, 미국은 북한 내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미국 및 국제 지원·보건단체의 지원 승인을 신속히 촉진해 왔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지난 한 해 동안 북한 내 전반적인 보건 우려를 다루는 인도주의 지원에 대해 (제재)면제 절차와 승인을 신속히 처리하려는 유엔의 노력을 주도해 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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