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경상현)가 시민들에게 4-H 운동을 널리 알리고 회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센터 앞 교량 및 흥업면 흥대교에 4-H 깃발을 게양하고 홍보에 나섰다.
1902년 미국에서 시작된 4-H 운동은 1947년 경기도를 중심으로 우리나라에 보급됐으며, 현재 한국 4-H 본부가 농업인단체 가운데 하나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4-H란 명석한 머리(Head), 충성스러운 마음(Heart), 부지런한 손(Hands), 건강한 몸(Health) 등 네 가지 이념을 의미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지(智), 덕(德), 노(勞), 체(體)로 번역해 사용하고 있다.
4-H 운동은 지·덕·체에 역점을 두고 있는 다른 청소년 운동과 달리 노육(勞育)을 추가함으로써 농업·환경·생명의 가치를 창출하고, 청년 4-H 회원의 경우 우리 농업과 농촌을 이끌어갈 전문농업인으로서의 자질을 배양하는 것이 목적이다.
한편, 원주시에는 현재 54명의 청년 4-H 회원(회장 신하연)이 활동하고 있으며, 회원 확대를 위해 청년 4-H 배가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4-H 회원은 만 7세부터 만 39세까지 청소년 또는 청년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청년 4-H 회원은 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과 농업인육성팀에서 연중 신청을 받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청년 4-H 회원이 우리나라 농업과 농촌사회를 이끌어갈 전문 농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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