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포럼 4IR과 4가지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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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협력, 포함, 인공지능, 재교육
전략학 교수인 수부라마니안 랜간(Subramanian Rangan)에 따르면, 북유럽 국가들은 불평등이 적고 기술 채택율이 가장 높기 때문에 “기술은 문제가 아니다”면서 “사람들이 기술을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략학 교수인 수부라마니안 랜간(Subramanian Rangan)에 따르면, 북유럽 국가들은 불평등이 적고 기술 채택율이 가장 높기 때문에 “기술은 문제가 아니다”면서 “사람들이 기술을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른바 다보스 포럼(Davos Forum)이라 불리는 2019년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가 지난 125일 스위스 다보스 시에서 막을 내렸다.

수백 명의 세계 지도자들이 참여하면서, 4일간의 꽉 짜여진 회의동안 현재의 세계적인 도전, 유럽의 미래, 바다를 구하기 위한 투쟁에서부터 인공지능(AI) 경쟁의 규칙을 정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주제들이 논의됐다.

이번 WEF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 것은 4가지 키워드라고 중국의 글로벌타임스는 말하고, 세계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협력, 포함, AI, 재교육등 핵심 단어에 대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 협력(Cooperation) : 디지털 협력 (Digital cooperation)

122일부터 25일까지 다보스에 전 세계 엘리트 3000여 명이 다시 모였을 때 올해 회의 주제는 세계화 4.0 :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글로벌 구조 형성(Globalization 4.0: Shaping a Global Architecture in the Age of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이다.

클라우스 슈밥(Klaus Schwab) 세계경제포럼(WEF) 설립자 겸 회장은 4차 산업혁명(4IR)과 관련된 도전들이 세계 지배구조의 많은 문제들의 급속한 출현과 동시에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세계화의 새로운 시대가 형성되어야 한다면서 그것이 바로 세계화 4.0”이라고 설명했다. <4IR=Fourth Industrial Revolution>

다시 말해, ‘세계화 4.0’은 안토니오 구테흐스(Antonio Guterres) 유엔 사무총장이 열거한 것처럼 우리 시대의 많은 큰 문제들에 대한 결과와 함께 해결책이다. 세계 정치와 지정학적 긴장, 세계 경제의 둔화, 기후 변화, 이민과 디지털화의 결과물들이다.

올해 다보스포럼의 특별 연설에서,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더 나은 세상을 이루기 위해서는 세계적인 대응으로 세계적인 도전에 대처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없으며, 다자간 방식으로 조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만일 내가 세계의 현 상태를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나는 우리가 더욱 더 세계적인 도전들이 통합되고, 그 응답이 더욱 더 단편화된 하나의 세상에 살고 있다고 말할 것이다. “그리고 만약 이것이 거꾸로 되지 않는다면, 그것은 재앙을 위한 요리법(a recipe for disaster)”이라고 말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또 국가들이 시스템의 한 부분일 뿐만 아니라 점점 더 많은 기업 집단, 시민 사회, 학계가 문제를 분석하고, 전략을 정의하고,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실행하는 데 있어서 다자주의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4IR의 배경 하에서 구테흐스 총장은 우리는 현존하는 인간 규칙에 이러한 새로운 기술을 통합하는 방법에 대해 전 세계에서 최소한의 합의를 찾을 필요가 있다디지털 협력(digital cooperation)”을 강조했다.

앙겔라 메르켈(Angela Merkel) 독일 총리도 올해 다보스포럼에서 새로운 글로벌 구축(a new global architecture)의 협력적 발전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메르켈 총리는 자신의 특별 연설에서 인공지능(AI)의 미래를 포함한 우리의 모든 주요 문제들은 집단적 구조를 통한 국제적 협력과 참여를 필요로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나는 국제질서를 완전히 믿는 사람의 입장에서 여러분들 앞에 지금 서있다고 말했다.

* 포함(INCLUSION) :

분명한 것은 4IR, 혹은 ‘4차 산업 혁명은 올해의 다보스포럼 동안 모든 논의 뒤에 숨겨진 핵심 개념들 가운데 하나이다. 4IR은 엄청난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동시에 그것이 가져올 많은 변화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2019년도의 세계경제포럼에서 나온 최근 수치에 따르면 “4IR2025년까지 37000억 달러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디지털 흐름(digital flows)은 이제 상품 거래보다 GDP 성장에 더 큰 영향을 미쳐 기업들이 자본집약적 사업 모델(capital-intensive business models)을 덜 가지고 세계화를 더 쉽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미국 IBM의 최고경영자(CEO)인 지니 로메티(Ginni Romtty)“4IR의 주요 부정적 효과 중 하나는 많은 사람들이 선거권을 박탈당했다고 느끼도록 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니 로메티는 이어 디지털 세계화(digital globalization)의 완전한 사용을 어떻게 보장하느냐 하는 문제와 부정적인 영향을 또 어떤 빙식으로 피해 나갈 수 있느냐 하는 문제의 해결 방법은 '포함(Inclusion)'"이라고 강조했다.

또 작자이자 기업가인 힐러리 코탐(Hilary Cottam)불평등이 발생하는 모든 산업혁명에는 늘 순간이 있다. 그때 우리는 사회혁명( a social revolution)을 창출해야 한다. 그것이 없다면 산업혁명은 계속 실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힐러리 코탐은 이어 모든 산업혁명에서 인간은 사회혁명을 겪게 되어 있으며, 이것은 우연히 일어나지 않는다고 강조하고, “설계에 의해 발생한다면서 그리고 국가는 그 새로운 구조 설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영국에 본부를 두고 있는 옥스팜 인터내셔널의 위니 비아니마(Winnie Byanyima) 총재는 이번 포럼에서 극심한 경제적 불평등은 통제 불능 상태이며, 현재 10,000명의 사람들이 공중보건에 접근할 수 없어, 매일 사망하고 있다며 자신들이 집계한 데이터를 인용 밝혔다.

위니 비아니마 총재의 말에 따르면, “기술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지금 몇몇 사람들은 더 나아지고 있지만, 다른 수많은 사람들은 그렇지 못한 방식으로 조작되고 있는 경제 속에 놓여있다. 우리는 정부가 경제 운용을 더 잘 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회계 컨설팅 네트워크 PwC 인터내셔널(PwC International)의 글로벌 회장인 모리츠(Robert E. Moritz)는 비즈니스의 이러한 측면에서 큰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전략학 교수인 수부라마니안 랜간(Subramanian Rangan)에 따르면, 북유럽 국가들은 불평등이 적고 기술 채택율이 가장 높기 때문에 기술은 문제가 아니다면서 사람들이 기술을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이 사이버 자본(Cyber Capital)을 보완하기 위해 도덕적 자본(moral capital)이 필요하다. 여러분들이 희생할 의사가 없으면 신뢰도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중국의 알리바바 설립자인 마윈 회장은 일부 사람들이 세계화를 믿지 않는 이유는 그것이 포괄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그것을 개선할 수 있을까? 그의 대답은 이 과정에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을 포함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마위 회장은 지난 20년 동안 세계화는 전 세계 6만 개의 회사에 의해 통제되었다. 우리가 그것을 6천만 개의 회사로 확장할 수 있다고 상상해 보라고 강조했다.

*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

2019년도 다보스에서는 인공지능(AI)이 가장 인기 있는 토론 주제였다.

올해 다보스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인공지능은 2020년까지 자산 1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또 세계를 극적인 방향으로 변화시킬 것이며, 4IR 하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사업 추세가 될 것이다.

알리바바의 다니엘 장(Daniel Zhang) 최고경영자(CEO)는 인공지능이 가맹점의 효율적인 운영체계를 확보하고 있다면서, 알리바바가 수년째 이 기술을 사용해 왔다며 AI에 대한 흥분감을 전하기도 했다.

인도전환연구소(NITI=National Institution for Transforming India) 아미타 칸트(Amitabh Kant)회장도 AI가 엘리트주의로 남아있지 않도록 AI를 통해 모든 이익을 위해 변형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또 독일 지멘스의 짐 하게만 스나베(Jim Hagemann Snabe) CEO는 가장 중요한 것은 AI를 사용하여 인간의 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는 것이지, 단지 인공지능으로 대체하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 재교육(RE-SKILLING) :

또 다른 가장 매력적인 주제는 올해의 다보스포럼이 내일의 일, 즉 재교육을 위해 오늘 배우고 있다는 것이다.

올 연례 회의를 바로 앞두고 발표된 WEF 보고서에 따르면, 140만 명의 미국 근로자들이 앞으로 10년 동안 4IR과 기타 구조적 변화로 인해 일자리를 잃을 수도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 보고서는 위험에 처한 근로자의 95%를 재교육을 시켜, 유사한 기술과 더 높은 임금을 받는 직위로 전환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혀, 실직우려의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올해 다보스포럼에서 공개된 다양한 수치들은 오늘날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어린이의 65%가 아직 존재하지 않는 직업으로 졸업할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었고, 이는 곧 다가올 미래에 대비해 노동자들과 사회를 준비하기 위해 새로운 학습과 기술혁명이 필요할 것임을 암시하고 있다.

심지어 교육 수준이 높은 미국에서 조차도 이 포럼의 일부 패널들은 미국의 최근 대학 졸업생의 43%가 대학 졸업 후 첫 번째 직장에 배치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회계와 컨설팅을 주력으로 하는 다국적 기업인 KPMG의 빌 토머스(Bill Thomas) 글로벌 회장은 변화의 속도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기업들이 새로운 세대를 참여시키고자 한다면, 평생학습에 대한 헌신이 경쟁 우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뮤리엘 페니코(Muriel Penicaud) 프랑스 노동부 장관은 오늘날 자본에 접근하는 것이 기술력보다 쉽다면서 직원들에게 그들 자신의 훈련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도록 연간 500유로를 주는 것을 포함한 재교육 제안해야 한다고 제창했다.

그는 이어 많은 시민들은 그들이 세계화와 기술의 희생자라고 생각한다. 당신이 운전석에 있지 않을 때, 변화는 항상 위험하다. 운전석에 앉아 미래를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보험중개업체인 윌리스타워왓슨(Willis Towers Watson)의 인적자본과 이득(Human Capital and Benefits) 분야 등을 담당하는 줄리 게바우어(Julie Gebaue) 인사관리부분 책임자에 따르면, “미래에 중요해질 모든 인적기술, 즉 고객과의 상호작용 능력, 글로벌 기술, 디지털 기술사용 능력, 복잡한 문제 해결 능력 및 민첩한 사고방식 등이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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