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은퇴교수들, 외국인 유학생 한국 적응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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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은퇴교수들, 외국인 유학생 한국 적응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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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은퇴교수들이 외국인 유학생의 한국생활 적응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올 1월부터 매달 외국인 유학생을 집으로 초대해 한국음식을 대접하는 모임을 갖기로 한 것. 

삼육대 은퇴교수들은 24일 경기 모처의 한식당에서 베트남 유학생 4명을 초청해 점심식사 자리를 마련했다. 이들은 양국의 음식문화와 학교생활에 대한 정담을 나누며 식사를 함께하고 한 교수의 집을 방문해 다과를 나눴다.

이 모임은 최근 정년퇴임을 맞은 이기갑 영어영문학부 교수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교수 재임시절 국제교육원장으로도 수고했던 그는 한국에 유학 온 외국인 학생들이 문화적인 차이로 인해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지근거리에서 지켜봤다. 

이에 이 교수는 은퇴한 교수들을 중심으로 유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일지 고민했고, 학생들을 집으로 초청해 친목을 다지는 모임을 꾸리게 됐다. 이러한 취지가 주변에 알려지자, 10여명의 교수들이 흔쾌히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 교수는 “유학생들은 현지 가정집에 방문할 기회가 별로 없는데 식사를 함께하면서 한국의 정과 문화를 나누려 한다”면서 “소규모 모임으로 시작하지만, 꾸준히 학생들을 만나 필요를 살피면서 장학금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에 온 지 6개월이 된 하 두이 카이(28, 베트남) 학생은 “한국생활과 문화를 알 수 있는 좋은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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