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관련 보도 매체인 아시아 뉴스 프레스 통신의 최신 보도에 따르면 북한에 대한 국제 경제 재재가 강화된 이후에도 미밀수가 줄어들지 않는 것으로 조사 됐다.
아시아 뉴스 프레스는 한 취재원의 말을 인용해 작년 12월 이후의 상황을 전했다.
이 취재원은 “중국에서 자동차를 비롯한 밀수가 계속되고 있으며 미국 위성의 감시 강화로 단둥과 훈춘 부근에서 밀수되던 물자가 압록강 상류 장백현으로 모이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장백현 맞은편의 북한 도시는 양강도 혜산시인데 ,한 상인은 “철강이 많이 수입되는데 UN제재의 영향으로 청진시 제철소의 가동률이 떨어진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설비의 노후화가 심각해서 제대로 생산되지 않아 철강재의 공급이 턱없이 부족해졌다. 삼지연 관광특구 건설에 필요한 철강재 조달을 명령 받은 무역회사가 중국으로부터의 밀수로 사들여오게 됐다"고 했다. 또 요즘은 ”자동차 외에 철강과 의약품 밀수가 눈에 띈다“ 말했다.
백두산 기슭에 있는 삼지연군은 김정은의 '국제 관광 도시로 만들라'라는 직접 지시에 의해 2017년부터 급하게 공사가 진행됐다. 하지만 철강 제품은 제재로 인해 대북 수출이 금지되어 있으며, 북한 내에서의 생산도 불안정해지자 작년 11월 경부터 중국으로부터 밀수가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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