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합계출산율 전국 4위, 2년연속 전북 1위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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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합계출산율 전국 4위, 2년연속 전북 1위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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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키우기 좋은 환경만들기에도 집중하면서 정책의 입체적 연계효과가 나타나

▲ ⓒ뉴스타운

순창군이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출생통계’에서 합계출산율 1.80명을 기록하며 전국 4위에 올랐다. 2016년 합계출산율 2.02명으로 전국 2위를 기록한데 이은 성과로 2년 연속 전북 1위를 지켰다. 특히 전북에서 합계출산율 전국 상위 10위안에 링크된 시군은 순창군이 유일하다.

합계출산율은 출산 가능한 여성의 나이인 15세부터 49세까지를 기준으로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나타낸 지표다. 순창군의 1.80명은 전국 평균 1.052명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이처럼 순창군이 2년 연속 합계출산율 부분에서 눈에 띄는 기록을 나타낸 것은 출산정책 뿐만 아니라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만들기에도 집중하면서 정책의 입체적 연계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군은 우선 단기적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출산을 꺼려하는 젊은 부부들을 위해 통 큰 출산지원금 정책을 내놓았다. 첫째아이는 300만원, 둘째는 460만원, 셋째는 1,000만원, 넷째이상은 1,500만원을 지원한다. 출산뿐만 아니라 입체적인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조성사업이 병행된다.

임산부부터 산전관리 및 출산이송비를 지원하고 아이를 낳은 후에는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사 및 출산가정건건강관리사를 지원한다. 영양플러스 보충식품제공과 기저귀 조제분유 지원 및 고위험 임산부의료비도 지원된다. 특히 올해는 탄생기념 아기주민등록증도 발급해 출산의 기쁨을 배가시킨다.

아이를 낳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키울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공을 들인다. 군은 먼저 어린이집 14개소에 1억 천여만원을 지원해 친환경쌀 및 안전공제회, 시간 연장형 어린이집 운영비 지원 등을 추진한다. 또 그룹홈 종사자 처우개선 및 운영비 지원, 지역아동센터 운영지원 등을 추진해 아이들을 편안하게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최근 문을 연 어린이 장난감 도서관도 영유아들과 부모들에게 호평을 받으면서 아이키우기 좋은 순창의 이미지를 키우고 있다.

황숙주 군수는 “우리군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출산 지원책과 아이를 낳은 후에도 편안한 환경에서 키울수 있도록 만드는 입체적 정책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 같아 기쁘다” 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으로 출산율을 높이고 일자리 창출로 젊은이들이 순창으로 유입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활기가 넘치는 순창을 만드는데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은 2014년 148명까지 내려갔던 신생아 수가 2015년 186명, 2016년 254명, 2017년 219명을 기록하며 출산정책의 효과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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