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신 프리즘 콘서트 시리즈는 공연장으로는 유일하게 현대음악을 테마로 하는 기획 프로그램이다.
일신문화재단에서 주최하고 한남동 일신홀에서 펼쳐지는 이 시리즈는 지난해 10월에 시작해 올해는 3월부터 12월까지 매월 1회, 총 10회에 걸쳐 더욱 다양한 현대음악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주목할 만한 공연으로 오는 6월 19일에는 유럽의 정상급 현악사중주단인 디오티마 현악사중주 내한공연이 잡혀있다.
디오티마 현악사중주의 공연은 현대음악의 문을 연 드뷔시의 서거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음악회로, 드뷔시의 현악사중주와 그 계보를 잇는 피에르 불레즈의 작품과 프랑스의 젊은 작곡가 제라르 뻬쏭의 작품이 한국초연된다.
이와 더불어 6월 29일에는 이탈리아 문화원이 주최하고 일신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이탈리아 크레모나 현악사중주 첫 내한 연주회가 열린다. 크레모나 현악사중주는 세계적 명기 스트라디바리우스를 사용하며, 일신홀 연주회에서는 베토벤의 현악사중주와 이탈리아 현대작품들이 소개된다.
현악사중주와 같은 실내악단의 연주가 상대적으로 덜 활성화된 국내 음악계에 매우 반가운 소식이며 프로그램 또한 쉽게 접할 수 없는 일신홀만의 현대적이고 독창적인 프로그램이다.
일신 프리즘 콘서트 지난 연주회는, 3월 한국을 대표하는 트럼페터 성재창 트럼펫 독주회, 4월 세계 최고권위의 오를레앙 국제현대음악콩쿠르 1위 수상자인 일본 피아니스트 타쿠야 오타키(Takuya Otaki) 첫 내한 독주회, 5월 현대음악 집중 연구단체인 ‘서울대학교 스튜디오2021’의 연주회가 열렸다. 6월 스페셜 콘서트 이후, 오는 7월과 8월에는 일신문화재단의 현대음악 융성 지원 프로젝트인 [2018 일신 프리즘 콘서트시리즈 연주자 공모]를 통해 선정된 연주자들의 무대를 선보인다. 7월 20일에는 독일 앙상블모데른 아카데미 출신 연주자들로 구성된 Ensemble O.N의 연주회가, 8월에는 락헨만의 작품으로만 구성된 정민정 피아노 독주회가 열릴 예정이다.
일신홀은 현대음악 전문공연장으로 2009년 개관이래 줄곧 현대음악 중심의 독창적인 공연을 통해 국내외 작곡가들의 작품을 꾸준히 소개해왔다. 일신 프리즘 콘서트 시리즈는 일신문화재단의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전석 무료공연이며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의 무료관람기회를 제공한다. 매회 선착순으로 관람신청을 받고 있다. (공연문의: 일신홀 02-790-3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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