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책 읽어 주는 ‘이야기 보따리 할머니’ 봉사단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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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책 읽어 주는 ‘이야기 보따리 할머니’ 봉사단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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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은 단절되기 쉬운 조손 세대를 연결해주고 아이들 정서 함양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보따리 할머니, 책 읽어주세요’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 ⓒ뉴스타운

이야기보따리 할머니는 전남도립도서관 공모를 통해 지난 3월 군립중앙도서관에서 실시했던 ‘책놀이 양성교육’ 30시간을 이수한 여성 어르신 10명의 실버봉사단이다.

봉사단은 관내 아동교육기관을 직접 방문해 아동들이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도록 구연동화를 시연하는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운영기간은 이번 달부터 오는 11월까지이며 실버봉사단 ‘책놀이 지도사’가 월 1회 이상(총 35회) 지속적으로 방문기관을 찾아다니면서 ‘빨강 부채 파랑 부채’, ‘고 녀석 참 맛있겠다’, ‘훨훨 간다’ 등 재미있는 동화책 읽기를 시연할 예정이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된 한 어르신은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기분이 들어 모든 일이 즐겁다”며 “책을 통해 지역 독서문화의 가교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과 보람을 느끼고, 이런 기회가 더 있으면 계속해서 참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핵가족화에 따른 조부모와 손주와의 단절된 관계를 회복하고 세대 간 이해와 아이들의 정서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실버세대들의 인생경험과 재능을 활용한 책 읽어주기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평생학습사업소 도서관운영(전화 : 061-830-6952)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군립중앙도서관에서는 도서관을 방문하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매월 둘째 주, 넷째 주 금요일 16:00~17:00에『책 읽어주세요』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프로그램 참여는 해당 요일에 군립중앙도서관 1층 어린이책나라를 방문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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