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은 지난 14일 열린 ‘2017 고흥군 해수욕장 협의회’에서 두원면 대전해수욕장을 시작으로 관내 해수욕장 12곳을 순차적으로 개장한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내달 7일 두원면 대전해수욕장이 문을 열고 15일에는 소록해수욕장 등 10개소(용동‧익금‧금장‧연소‧발포‧나로우주‧염포‧덕흥‧풍류), 20일 남열해돋이해수욕장이 그 뒤를 잇는다.
고흥지역 해수욕장은 백사장 모래가 좋고 해변 소나무 숲이 잘 조성돼 있어 무더운 여름 편안한 휴식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기로 유명하다.
특히, 영남면에 위치한 ‘남열해돋이해수욕장’은 해변의 바닥지역이 완만하고, 적당한 파도가 일어 서핑마니아들에게 명소로 잘 알려져 있다.
군은 올해 때 이른 무더위로 많은 사람들이 해수욕장을 찾을 것을 예상하고 편안하고 깨끗한 휴식공간을 제공을 위해 약 9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편의시설을 정비하는 등 이용객 맞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흥지역 해수욕장의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17~18시 사이이며, 오는 8월 15일부터 20일 사이에 폐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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