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1일 기준, 일본으로 공부하러 유학을 온 외국인 학생수가 23만 9천 287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학생지원기구는 3월 31일 일본 대학과 일본어 학교 등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의 수를 밝히고, 이는 전년 동기대비 3만 908명이 늘어난 수치라고 밝혔다. 대학과 단기 고등교육기관에 재적 중인 유학생이 약 1만 9,000명이 늘어났다.

출신국과 지역별로 보면, 베트남의 학생이 가장 많이 증가했는데, 베트남 유학생은 1만 4천 925명이 늘어난 5만 3천 807명이었고, 이 가운데 절반 가까운 2만 5천 228명이 일본어 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다. 문부과학성은 베트남에서 온 유학생이 최근 증가하는 것은 “일본계 기업의 (베트남) 진출이 이어지면서 지명도가 높아진 점과 현지에서의 일본 유학 알선업자가 증가한 것이 배경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유학생 최다 국가는 중국으로 4,372명이 늘어난 총 9만 8천 483명이며, 3위는 네팔로 3,221명 늘어난 1만 9천 471명이다.

한편, 문부과학성은 2014년에 해외 대학 등에서 유학하고 있는 일본인은 전년보다 2,153명 감소한 5만 3,197명이었으며, 국가와 지역별로는 미국이 270명 감소했으나 1만 9,064명으로 최다이고, 2위인 중국은 2,169명 대폭 감소한 1만 5,057명이었다. 이하 타이완 5,816명, 영국 3,089명으로 뒤를 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