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28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 5·18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 있는 민주주의 시대를 열고, 정의롭고 평등한 대한민국을 건설하겠다. 광주가 거들어 달라"고 말했다.
심대표는 또한 광주의 상생발전과 미래도약을 위한 5가지 공약도 내놨다. 그러면서 5·18 민주화운동 진실규명과 옛 전남도청 원형을 보전을 약속하며 '오월정신'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광주학살'의 발포 명령자를 반드시 밝히고 국가차원의 보고서 발간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사업 완성도 약속했다.
그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특별법 기한을 2031년으로 연장하고 특별회계 방식의 안정적 재원지원으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사업을 '7대 문화사업권 조성'으로 돌려놓겠다"고 했다.
심 대표는 "광주를 세계 속의 민주인권도시로 만들겠다"며 "5·18 사적지인 옛 교도소 부지에 국제적인 규모의 민주인권기념파크를 조성하고, 국가폭력이 남긴 상해로 아직 고통을 겪고 있는 분들을 돌보고 지원할 국가트라우마치유센터를 설립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심 대표는 기자회견 이후 5·18 민주화운동 최후항쟁지인 옛 전남도청을 찾아 도청 원형보존을 촉구하며 농성하고 있는 오월어머니들을 만나 "이번 대선에서 어머니들과 광주시민들께서 정의당에 힘 좀 실어주시면 야당과 협력해 개혁을 이루겠다"고 했다.
이날부터 1박2일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해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나선 심 대표는 이후 조선대 신문방송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언론과 정치의 협연'을 주제로 특강한다.
둘째날은 오전에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앞에서 출근 인사를 하고 노조 사무실을 방문해 간담회를 한다.
심 대표의 이런 행보에 최근 518유공자 10%가산점 특혜를 안 취업준비생 P씨는 “해도 해도 너무한다 얼마나 더 대한민국을 말아먹어야 직성이 풀리느냐? 지금까지 누린 특권도 엄청난데 또 얼마나 많은 특권을 만들까 걱정된다”며 분개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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