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악함의 극치 ‘더러운 잠’ 패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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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악함의 극치 ‘더러운 잠’ 패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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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랄한 네임콜링 수법과 사회주의적 사실주의원칙(?)의 결합

▲ ⓒ뉴스타운

야3당과 새누리당 비박 성향 이탈자가 야합하여 통과시킨 박 대통령 탄핵소추 파동으로 인해서 민심이 극도로 혼란한 와중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표창원 의원이 이구영이란 작가(?)가 패러디 한 박 대통령 나체 음란 외설작품을 국회의원회관에 전시하여 엄청난 물의를 일으킴으로서 그 파장이 어디까지 미칠지 예측불허한 상황이다.

소위 패러디 작가와 이들을 옹호하는 세력들은 패러디도 예술이며 표현의 자유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대다수 문화예술계와 언론계 종사자들은 예술이라기보다는 외설적 음란물이라고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며, 정치선전 전문가들은 이를 전형적인 네거티브 정치선전선동수법의 하나인 “낙인(烙印)을 찍고 반복하여 매도(罵倒) 하기” 즉 네임 콜링(Name Calling) 전술로 보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런데 문제는 표창원 의원실 주관으로 지난 20일 국회의원회관 1층에 전시 된 ‘곧 BYE 展’은 순수예술이라기보다 헌재의 박 대통령 탄핵인용과 조기파면을 압박할 목적으로 기획 됐을 것으로 추정 되는 풍자화전시로서 이에 참여 한 작가들은 ‘더러운 잠’의 이구영을 비롯해서 반체제좌파성향으로 분류 되는 사람들이란 점이다.

그렇다면 표창원이 주관한 풍자(패러디)물의 속성(屬性)에 대하여 문화적 측면에서 접근이나 예술적 가치 평가, 창작활동의 범주나 표현의 자유 등 문화예술과 학문적 영역에 대한 비판은 전문가 몫으로 넘기고, 작품의 주관적 경향성과 객관적으로 투영 된 정치 사회적 파급영향을 추정분석 하는 것에 1차적 의미를 두고자 한다.

먼저 이들 작가들이 반정부반체제 성향이 강한 좌파계열로 지칭되는 사람들이라는 점과 더민주당 등 야권이 주도해 온 국회탄핵정국과 보조를 같이 하는 소위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과 무관치 않다는 점에서 이들이 사회주의적 사실주의의 영향을 받았을 수 있을 것이란 점과 네임콜링 수법을 한 꺼풀 벗겨보자는 것이다.

▲ ⓒ뉴스타운

북한 문화예술분야와 종북좌파의 문화예술창작의 원칙이자 기준이 되는 소위 사회주의적 사실주의란 것은 “노동계급의 혁명적 문학예술, 사회주의, 공산주의 문학예술에 의거한 창작방법으로 주체사상을 이론적 방법론적 기초로 하여, 민족적 형식에 사회주의적 내용을 담는 것을 근본원칙으로 혁명성과 당성. 노동계급성과 인민성을 철저히 구현하는 것”을 뜻한다고 규정돼 있다.

사회주의적 사실주의의 골간이 되는 수령위주의 혁명성과 당성, 계급성과 인민성을 하나씩 짚어 본다면 다음과 같은 소름 돋는 실상이 드러나게 된다.

● 먼저 혁명성이란 “당과 수령을 위하여, 노동계급과 인민을 위하여 모든 것을 바치는 끝없는 헌신성, 원쑤에 대한 불타는 적개심과 증오심, 그 어떤 역경 속에서도 추호의 동요 없이 혁명의 지조를 지켜 끝까지 견결히 싸우는 혁명정신에서 표현된다.”고 정의 하고 있다는 사실에 비춰 본다면, 이번 패러디물은 “원쑤에 대한 적개심과 증오심”의 표현으로 해석할 수 있다.

● 당성이라는 것은 “당을 옹호보위하며 당의 노선과 결정을 관철하기 위하여 모든 것을 다 바쳐 투쟁하는 고상한 혁명정신”으로 “당의 사상, 당의 노선과 결정을 철저히 옹호관철하기 위하여 모든 것을 다 바쳐 싸워 나가는 견결한 혁명정신”으로 규정하고 있는바 패러디 소동은 탄핵정국 와중에 소위 퇴진행동의 노선과 결정을 추종 동조한 것으로 유추해석 할 수 있다.

● 계급성이란 “계급적 원쑤에 대한 무한의 증오심과 적개심 비타협 폭력투쟁”을 뜻하는 것으로 소위 NLPD혁명의 敵인 미제국주의와 그와 결탁한 지주(땅/부동산부자). 예속자본가(재벌대기업, 중대기업가 및 고급노동자, 성공한 자영업자, 변호사 변리사 의사 등 자유업), 민족반역자(친미친일분자. 정보수사방첩기관종사 악질특무, 월남귀순탈북자. 간첩신고자), 반동관료배(입법사법행정 각부 및 지자체 공무원, 공공단체 간부) 및 그 가족에 대한 증오심과 적개심으로 무제한 무차별 폭력투쟁에 나서는 것을 의미한다.

역설적인 것은 민노총이 동원한 금속노조 등 각급 산별노조 소속 억대연봉 대기업 귀족 노조원들은 평균적으로 30~40평 아파트를 소유하고 중형차를 굴린다는 측면에서 볼 때 월 5000원(0.7$)이하 근로자가 92.9%에 이른다는 북한근로자(서울대통일평화연구원 2016 북한사회변동과 주민의식변화 보고서)와 비교할 때, 월 7000$, 즉 1만 배 이상의 거액을 받는 한국근로자가 오히려 타도의 대상인 계급적 원쑤’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이다.

● 끝으로 인민성이란 혁명과 건설의 주역(道具)인 인민에 대한 충실성과 인민을 위한 헌신성(?)을 강조하는 것으로서 “인민성의 최고표현은 수령에 대한 충실성이다. 노동계급의 수령은 인민대중의 이익의 최고체현자이며 대표자”라고 규정함으로서 혁명과 통일 단결의 뇌수(腦髓)라는 수령에 대한 무조건충성=인민성이란 용어혼란 반어법으로 강조한 데 지나지 않는다.

이와 같은 기본원칙에 더하여 타도해야 할 계급적 원쑤로 파쇼독재의 수장인 대통령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지지도를 밑바닥까지 추락시키기 위해 극도의 증오심과 적개심을 유발, 대중적 혐오감을 유도하고 적대적인 공포분위기를 조성할 목적으로 독재자의 딸, ‘최순실 하수인, 최순실과 공범’이라고 낙인, 부정적이고 혐오스러운 딱지를 붙여 대중적 본노의 표적이 되게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혐오스럽고 부정적인 의미의 낙인(烙印)을 찍고 나서 당적(종북성향)이고 혁명적인 문학예술과 위력(威力)한 사상투쟁무기인 언론과 인터넷 포털 및 SNS 등 모든 수단을 총 동원하여 지속 반복적으로 독자와 청취자는 물론 불특정 다수 국민을 세뇌 의식화함으로서 타도대상인 계급적 원쑤를 정치 사회문화적으로 고립, 매장시켜 재기불능상태로 몰아넣는 악랄한 수법이 네임콜링 전술인 것이다.

북한식 사회주의적 사실주의와 추악한 네임콜링 네거티브선전 수법을 결합하여 일으킨 외설물전시사건을 보면서 “살인이나 양친밀고 등 어떤 행위도 공산주의(주체혁명)목적에 도움이 되면 정당화(正當化) 된다.”고 하는 레닌식 사고와 “공산주의자는 법률위반, 거짓말, 속임수, 사실은폐, 왜곡날조 따위를 예사로 해치우지 않으면 안 된다.”는 스탈린주의자의 망령(亡靈)이 엄습해 오는 것 같은 오싹함을 느낀다.

더구나 이번 ‘더러운 잠’ 등 풍자를 빙자한 악의적 외설물(猥褻物)을 원내 제1당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영입1호 표창원 의원이 주선하여 민의의 전당이라는 국회의원회관까지 끌어들임으로서 더불어민주당=반정부반체제 패러디 작가군=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 반정부 반체제세력이 연대 연합한 정권탈취 체제전복음모의 추악한 단면을 여실히 드러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따라서 이 문제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며, 표창원 1인의 사과나 당 윤리위 회부정도로 유야무야 끝날 성질의 사건이 아니다. 최소한 표창원의 의원직사퇴, 표창원을 영입한 문재인의 대국민사과, 이구영 등 패러디를 빙자한 인신공격과 인격모독 인권침해혐의에 대한 사법처리가 뒤따라야 할 엄중한 사안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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