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누드그림 이어 한겨례 보수 누드로 또 논란
스크롤 이동 상태바
대통령 누드그림 이어 한겨례 보수 누드로 또 논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수단체들 일제히 비난...사실 호도 반드시 책임 물을 것

▲ 사진-1월 25일 한겨례 신문 발췌 ⓒ뉴스타운

지난 21일 촛불집회장 박근혜 대통령 성행위 묘사 걸개그림 전시와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 주최 박 대통령 풍자한 누드 그림 전시에 이어 이번에는 한겨례 신문의 보수단체 비방 누드 그림이 또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25일자 한겨례 신문은 ‘한겨례 그림판’에 보수단체에 마치 이상한 돈이 흘러들어간 것처럼 오해 할 수 있는 삽화가 등장해 보수단체들의 집단 반발을 사고 있다.

권범철 작가의 삽화인 이 그림에는 누드 자세로 누워 있는 보수단체가가 있고 그 옆에 어떤 여성이 돈을 보자기에 가득 안고 “입금됐음”이라고 말하는 포즈를 하고 있다. 또 침대 아래에는 ‘군인이여 일어나라’ ‘종북척결’이라는 피켓 그림이 붙어 있다.

이날 삽회를 접한 보수단체 관계자들은 일제히 한겨례 신문을 비난하고 나섰으며, 보수단체 단톡방에는 이 시간 현재 수많은 비난성 댓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보수단체 회원들은 “가뜩이나 대통령 성행위 묘사와 누드그림 패러디 등으로 좌파들이 분란을 일으키고 있는데 명색이 신문사가 근거도 없는 삽화로 마치 보수단체에 무슨 검은 돈이 흘러들어간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며 “이에 대해 분명히 책임을 져야 한다”고 흥분하고 있다.

태극기 집회를 이끌고 있는 탄기국 민중홍 사무총장은 “도대체 인간의 참을성이 어디까지 가는지 시험을 하는 것 같다”며 “표현의 자유도 정도가 있는 것이지 이런 작태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난했다.

민 총장은 또 “이 문제는 분명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더 이상 아이들이 볼까 무서운 이런 추태를 좌파들과 좌파신문은 중단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국가비상대책위원회(국대위) 관계자도 “이건 해도 해도 너무한다”며 “주도를 지켜야 할 신문이 없는 사실을 국민을 호도하기 위해 이런 삽화를 그려내는 것은 신문이기를 포기한 것 같다”며 “보수단체 모두가 이런 행위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500만 야전군을 이끌고 있는 시스템클럽 지만원 박사는 “이런 사람들은 인간이기를 포가한 사람들 같다”며 “나라 꼴이 말이 아니다”고 꼬집었다.

많은 보수단체들은 어제부터 국회 전시실을 찾아가 표창원 의원 사퇴를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조만간 한겨례 신문사를 찾아가 항의를 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표창원 의원의 대통령 누드그림 전시회와 관련 새누리당 의원들은 사퇴를 촉구하고 있으며, 더민주 의원들도 표 의원의 잘못을 강도 높게 지적하고 있다.

김성은·김미영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은 25일 표 의원에게 “국회의원직을 사퇴해야 마땅하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김성은 비대위원은 “표 의원의 '더러운 잠'을 보면서 많은 여성들이 모멸감을 느꼈을 것”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은 현재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며, 이번 사태는 여성 모욕과 비하를 넘어 국격을 추락시키는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표 의원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지난 4·13 총선애서 인재 1호로 영입한 인물”이라며 “문 전 대표의 진심어린 사과와 합당한 조치로 국민의 공분을 가라앉혀야 할 것”이라고 했다.

김미영 비대위원도 “표 의원의 만행을 바라보며, 학교에서 왕따를 시키며 우월감이나 희열을 느끼는 아이처럼 보였다”면서 “주변에 물어보니 의도는 알겠으나 너무 지나치고, 모욕적이고 치사한 방법이라고 하시는 분이 많았다”고 비난했다.

김 비대의원은 또 “내 딸, 내 어머니, 내 아내에 할 수 없는 것이라면 어떤 여성에게도 해서는 안 된다”면서 “여성 단체들은 여성이 희화화 되지 않도록 표 의원에게 경고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같은 당 김진태 의원은 앞서 24일 페이스북에 '더러운 잠'을 게시하면서 “이래 놓고 좋다고 낄낄거리고 있는 건가요? 전 추미애, 박영선의 이런 모습 보고 싶지 않습니다”고 했다.

김 의원은 또 “다행히 이 작가에게 정부 지원금은 지급되지 않았답니다”며 “이걸 건 사람은 국회의원이라는데 집에서 애들을 어떻게 키울까요”라며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언급하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도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표 의원의 누드그림 논란이 벌어진데 대해 “징계사유가 된다고 본다”며 “민주당은 신속하게 윤리심판원을 가동해 징계에 돌입하겠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또 “표 의원 문제가 국민께 걱정을 끼치고 있다”면서 “당 소속 의원의 행동으로 상처받았을 국민께 죄송하다. 원내대표로서 대선까지 의원들께 국민감정 등을 염두에 두고 자중할 것을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