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입’ 막말 정세균 닥치고 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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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입’ 막말 정세균 닥치고 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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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립의무위반 조폭해결사식 막말 의장사퇴,국회 해산만이 해법

▲ ⓒ뉴스타운

20대 국회 여소야대 덕분에 야당출신 국회의장 감투를 쓰게 된 정세균이 지난 1일 정기국회 개회사에서 국가안보 현안인 사드배치를 반대하고 여야 간 논란이 되고 있는 우병우 수석 문제에서 야권의 편을 드는 발언을 함으로서 물의를 일으켜 의장직 사퇴결의안을 자초한바 있다.

설상가상이랄까 지난 4일 어렵게 임명된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대하여 임명된 지 20일도 채 안 되는 23일 사퇴권고결의안 표결을 강행, 국회법절차를 무시하고 차수까지 변경해 가면서 24일 0시를 지나 안건을 통과시키는 장거(壯擧?)로 국회의장 퇴진투쟁까지 촉발했다.

정세균이 초미의 국가안보 현안인 사드배치를 반대 하고, 여야다툼 이전에 공직자로서 처신의 옳고 그름의 도덕성의 시비이자 형법상 유무죄에 관한 사법권의 영역을 함부로 침범한 것이며, 김재수 장관 사퇴결의안과 관련 된 ‘뒷 담화’는 의장으로서 중립의무를 위반한 망발이다.

뒤늦게 공개 된 녹취록에 나온 “세월호(특조위기간연장) 아니면 어버이연합 (청문회), 둘 중 하나를 내놓으라고 했는데 절대 안내놔. 그러니까 맨입으로…. 그러니까 안 되는 거야 지금..” 이라는 발언은 조폭 세계 해결사나 시정잡배 입에서나 나옴직한 편파적 협박성 막말이다.

무릇 국회의장이라 함은 대통령에 이어서 국가 의전 서열 2번에 해당하는 VVIP다. 국회의장은 품위유지와 “국회를 대표하고 의사를 정리하며, 질서를 유지하고 사무를 감독” 할 국회법상 책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의사진행은 법규에 따른 엄정한 규칙과 합당한 기준에 따라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 현안이나 사법부영역까지 침범하는 망발을 했다는 자체도 문제이지만 “염치도 없이 맨입으로 부탁할 수는 없다.”는 경우처럼 사전적으로 “이권이나 편의를 봐주는 대가 따위를 받지 않은 상태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라고 정의된 <맨입>막말을 함으로서 스스로 품위를 상실하고 자질을 의심케 했다는 데에 더 큰 문제가 있는 것이다.

정세균의 <맨입>발언을 접한 대다수 국민은 “얼마나 불법청탁과 뇌물에 찌들었으면 ‘맨입으로는 안 돼!’라는 막말이 입에 뱄을까?” 하는 데에 실망과 분노를 느끼고 있는 것이다. 정세균이 보여준 행태는 엄정중립의무와 공정성을 생명으로 하는 국회의장으로서 자격을 상실한 것이다.

이는 마치 축구심판이 심판절대라는 권위를 이용하여 경기 중에 자기가 좋아하는 특정 팀(文더불/安호남당)을 위해서 평소부터 적대해 온 팀(새누리당) 골대에 공을 차 넣는 비열(卑劣)하고도 파렴치한 행위를 자행한 것이나 다름없이 입법부 수장이란 위상과 권한을 편파적으로 남용한 것이다.

탐관오리의 가렴주구(苛斂誅求)식 언행이나 조폭해결사의 강박적 협박 행태와 시정잡배의 협잡놀음과 정세균의 막말의 차이가 뭘까? 정세균 국회의장 해임 결의안이나 사퇴투쟁의 결말을 기다리기 전에 “닥치고 사퇴”가 1차적 해법이며, 이 따위 불법편향 국회는 새누리당 의원직 총사퇴로 해산만이 정답이다.

정세균은 국회의장 이전에(비록 일부 논문이 표절시비에 휘말리기는 했지만) 경희대 경영학박사와 전북대 명예정치학박사라는 최고의 지성인(?)임을 뽐내는 자이다. 여기에서 논어 위령공편(論語 衛靈公篇)에 나오는 글귀 하나를 소개(?)하는 아량을 베풀어 보고자 한다.

【子曰 言忠信 行篤敬 雖蠻貊之邦 行矣 言不忠信 行不篤敬雖州里 行乎哉 立則見其參於前也 在輿則見其倚於衡也 夫然後行 : 자왈 언충신 행독경 수만맥지나 행의 언불충신 언불독경수주리 행호재 입즉견기참어전야 재여즉견기의어형야 부연후행】

이 말의 뜻은 【공자가 말씀하시기를 말이 진실하고 신의가 있으며, 행동이 후덕스럽고 신중하다면 야만인 이민족의 나라에서도 그 주장이 행해지리라. 그러나 말이 진실치 못하고 신의가 없으며, 행동이 후덕스럽고 신중하지 못하면, 비록 향리에서도 그 주장이 행해지겠는가? 서 있을 때에도 눈앞에 충실함과 신의와 독실함과 공경함이 어울려 있나 살펴보고, 수레를 타고 수레 멍에에 지성과 독실함이 걸려있나 살펴보라. 그렇게 하여야만 뜻이 세상과 통할 것이다.】라고 풀이 되는 것이다.

만취운전,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에 대책이 없듯이 정세균이 신성한 민의전당에서 철야 회의에 정신 줄을 놓고 헛소리를 한 것이 아니라면, 맨 정신으로 조폭해결사나 장바닥 거간꾼 처럼 양아치 세계에서나 통용 될 ‘맨입’ 막말을 함부로 내 뱉은 언행에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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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권 2016-09-29 07:01:00
본색 는 돈 을 요구하는것이구먼
국민세금을
세월호 핑계로
누구에게
줄려고하는것인가?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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