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지카 바이러스 확진자 56명 급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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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지카 바이러스 확진자 56명 급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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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국가도 긴장, 동남아 여행 각별한 주의 필요

▲ 싱가포르뿐 아니라 연간 5명 내외 정도의 지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나왔던 태국도 2016년 상반기에만 확진자가 100명에 육박하는 등 과거와는 완전히 다른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뉴스타운

싱가포르에서만 지카 바이러스(Zika Virus) 확진자가 56명으로 늘어나 동남아시아에서 감염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인근 국가들도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싱가포르 보건당국이 중남부 알주니드(Aljunied)와 심스 드라이브(Sims drive)지역에서 50명의 의심환자를 조사한 결과 15명이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가 확인되는 등 지난 27일 이후 3일간 이 지역에서 보고된 확진자는 모두 56명으로 불어났다. 이 가운데 34명은 이미 회복된 상태이다.

추가로 확인된 환자들 역시 최근 몇 개월 동안 지카 발병국을 여행한 적이 없는 지역 감염자들이라서 지역 유행가능성까지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심스 드라이브 의료진은 “놀라운 일은 최근 2주간 감염사례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싱가포르뿐 아니라 연간 5명 내외 정도의 지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나왔던 태국도 2016년 상반기에만 확진자가 100명에 육박하는 등 과거와는 완전히 다른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태국 질병통제국(DDC)이 집계한 올해 지카 바이러스 확진자 수는 상반기에만 97건에 달했다.

특히 동남아시아에 서식하고 있는 ‘이집트 숲 모기’들 사이에 지카 바이러스가 본격적으로 퍼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점점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지난 2013년 이후 계속 감염자가 발생해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도 싱가포르를 거친 입국자를 집중 조사해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한편, 한국인 지카 바이러스 확진자 11명 가운데 4명은 중남미 방문자이고, 7명은 아시아 지역 방문자다. 따라서 동남아를 여행할 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그리고 필리핀과 베트남은 각각 3명씩이고, 태국, 브라질, 과테말라, 푸에르토리코, 도미니카공화국 방문자가 각각 1명씩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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