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연합 광고동아리는 오는 8월 20일 홍대 걷고 싶은 거리에서 ‘소방관 장비 부족’을 주제로 거리 캠페인을 진행한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캠페인은 정오부터 3시까지 약 세 시간정도 진행될 예정이다. 캠페인은 총 세 개의 퍼즐 맞추기 형식으로 진행되며, 각 퍼즐의 핵심인 마지막 한 조각에 해당하는 것을 참여자들이 직접 맞춰야 한다.

두 개는 일반인, 하나는 소방관의 모습을 담았으며, 일반인 퍼즐의 경우 볼펜으로 공부하는 모습과 망치로 못을 박는 모습이지만 소방관 퍼즐은 소방장갑이 아닌 목장갑이라는 것이 핵심이다.

이는 소방장갑이 부족해 사비로 목장갑을 구매하여 사용하는 일부 소방관의 현실을 담고 있다. 이 외에도 애드컬리지에서 제작한 포스터와 부채를 배부하여 시민들의 관심을 끌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대학생들이 사회의 문제를 찾고 그것을 시민들에게 알릴 방법부터 홍보물까지 직접 제작했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 이번 행사를 개최하는 애드컬리지는 활동인원 150여명, 등록인원 1000여명에 달하는 전국 최대 규모 대학생 연합 광고 동아리이며 올해로 창립 26주년을 맞이했다.

서울, 경·인지역의 4년제 대학을 중심으로 ‘광고를 통한 인간관계의 증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활동하는 애드컬리지는 아리랑, 광복절 등을 주제로 캠페인을 하기도 했다. 이번 소방관 장비 부족 캠페인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애드컬리지 홈페이지 혹은 애드컬리지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