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통계국이 15일 발표한 2016년도 2분기(4~6월)의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은 물가 변동 영향을 제외하고 실질적 성장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7%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 성장률은 리머사태 이루인 지난 2009년 1분기(1~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었던 올해 1분기부터 제자리걸음을 보이며 답보상태이다.
성장률은 하락은 간시히 면하긴 했지만, 재정지출 확대 등 정책에 의존하는 측면이 강해 여전히 낮은 성장률을 보였다.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이라는 중국의 경기 침체는 세계 경제를 계속해서 압박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성장률은 중국 정부가 내건 2016년도 목표치 6.5%~7.0% 범위 안에 들기는 했다. 이 같은 성장률은 중국 정부가 인프라 투자 등으로 경기를 부양한 측면이 강하다.
한편, 이번 속보치 통계는 영국의 유럽연합(EU)탈퇴(Brexit, 브렉시트)문제가 미친 영향은 반영되지 않아 지금과 같은 수준의 성장세가 지속적으로 유지될 것인지는 불투명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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