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좌익탄압 전 대통령 금고 20년 추가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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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좌익탄압 전 대통령 금고 20년 추가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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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도르 작전’ 최소 6만여 명 사망 추정

▲ 비뇨네 전 대통령은 아르헨티나인 이외에도 우루과이인, 칠레인 등 105명의 납치와 살해에 연루되어 이날 금고 20년 형이 추가됐다. ⓒ뉴스타운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법원은 27일(현지시각) 남미 국가들의 군사정권이 지난 1970년대부터 1980년대 걸쳐 상호 협조하면서 좌익 세력을 탄압한 이른바 “콘도르 작전(Operation Condor)‘에 참여해 수많은 사람들을 상해한 죄명으로 당시 군사정권의 마지막 수장인 비뇨네(Reynaldo Bignone, 88) 전 대통령에게 금고 20년을 선고했다.

그는 이미 다른 복수의 죄명으로 종신형을 판결 받고 복역을 하고 있는 중이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재판은 지난 2003년에 시작하여 32명의 피고가 있었으나 비뇨네 전 독재자 이외에 14명의 군 관계자들에게 최고 금고 25년 형을 선고했고, 두 사람은 무죄 판결을 받았다.

비뇨네 전 대통령은 아르헨티나인 이외에도 우루과이인, 칠레인 등 105명의 납치와 살해에 연루되어 이날 금고 20년 형이 추가됐다.

한편, ‘콘도르 작전’이란 1975년 남아메리카의 코노 수르 정부의 공작원들이 자행했던 암살과 첩보 등의 정치적 탄압 활동으로, 은밀하게 진행되었기 때문에 ‘콘도르 작전’으로 목숨을 잃은 사람의 정확한 수는 알 수 없으나, 6만여 명 혹은 그 이상일 것이라는 추측이 난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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