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유국, 이란 원유 증산 방침에 ‘증산 동결’ 암운
산유국, 이란 원유 증산 방침에 ‘증산 동결’ 암운
  • 김상욱 대기자
  • 승인 2016.04.11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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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도하 회의 주목, 올해 초 낮은 가격으로 되돌아갈 가능성도

▲ 중동의 패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국교 단교를 한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입장 차이를 근거로 이번 17일 회의에서 바라던 결과를 얻을 수 없다는 부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따라서 유럽의 금융 전문가들은 이러한 기조가 유지되는 한 “국제 유가는 올해 초의 낮은 가격대로 되돌아가게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뉴스타운

국제 유가 하락의 장기화와 관련 주요 산유국은 오는 17일 카타르의 수도 도하에서 원유 증산 동결을 논의하는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지만 이란이 원유 생산과 수출을 계속 늘려나가겠다는 방침이어서 ‘증산 동결 합의’에 암운이 드리워지고 있다.

핵 개발 문제로 증산 및 수출이 멈춰졌던 이란이 지난 1월부터 서방으로부터 제재가 풀리면서 생산 증량과 수출 증대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부족한 외화를 획득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17일 17개국 회의에서의 증산 동결 합의가 제대로 이뤄질지 불투명하다.

이란은 이번 회의에 참석할지의 여부에 대해 아직 밝히지 않았지만 러시아는 이란이 참석할 것이라고 밝히고는 있다. 이미 16개국의 17일 회의 참석이 확인되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지난 1월 생산량을 유지하겠다고 밝힌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등 4개국은 잠정 합의대로 증산 동결을 하는 쪽으로 조율을 거쳐 왔다. 그러나 이란은 원래부터 원유 증산 및 수출 증대를 주장하면서 동결에 반대해 왔다. 따라서 이란과의 관계를 고려해 러시아는 일벙 부분 이해를 나타내면서 예외적인 대응이 인정할 것이라는 외신 보도도 있다.

한편, 중동의 패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국교 단교를 한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입장 차이를 근거로 이번 17일 회의에서 바라던 결과를 얻을 수 없다는 부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따라서 유럽의 금융 전문가들은 이러한 기조가 유지되는 한 “국제 유가는 올해 초의 낮은 가격대로 되돌아가게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설령 생산 동결이 된다할지라도 공급 과잉 해소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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