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돈 “야권 분열 책임은 더민주가 근본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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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돈 “야권 분열 책임은 더민주가 근본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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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의 뉴스쇼’서 “더민주 2중대 하려면 창당도 안 했다”밝혀

▲ 사진 : 포커스뉴스 제공 ⓒ뉴스타운

더불어민주당의 야권연대 요구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당 이상돈 공동선대위원장이 “더민주 2중대 하려면 창당도 안 했다”며 안철수 공동대표의 마이웨이를 재확인 했다.

이 공동위원장은 28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히고 “야권 분열의 책임은 더민주가 근본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이 공동위원장은 국민의당 목표 의석 수를 40석으로 높인 것과 관련해서는 “의미 있는 역할을 하기 위한 제3당은 300석인 우리나라 국회의 구도에서는 한 40석은 해야 된다는 것이 처음부터 한 생각이었다”고 설명했다.

어제 더민주의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이 “국민의당이 야권연대를 거부하는 건 이적행위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는 “(김 위원장이)과연 그런 말을 할 만한 위치에 있는지 저는 그게 의심스럽다”고 꼬집었다.

이 공동위원장은 “김홍걸 씨가 사실 더민주를 대표하는 대표성이 있다고 저는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무엇보다도 우리가 이른바 야당 2중대를 할 거라면 창당하지 않았다”고 일축했다.

야권연대를 의식한 더민주가 함께 뭉치자고 한 요구에 대해서는 “2012년에 그 당시 민주당과 통합진보당 연대 논의와 같은 선에서 지금 상황을 보고 말하는 것은 굉장히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공동위원장은 이어 “과연 더민주가 연대를 하고자 하는 생각이 있었느냐”며 “사실 우리 지역, 국민의당의 주요 후보 지역구마다 이른바 저격공천이라고 볼 수 있는 그런 공천을 다수 했다”고 강조했다.

나중에 선거 치르고 나서 야당이 분열된 것으로 인해서 참패했을 때의 책임론과 관련해서는 “그 부담이 과연 국민의당이 져야만 되냐”고 묻고 “이런 식의 정국 구도를 만든 것은 사실상 더민주, 앞서서 새정치민주연합 아니었냐”고 말해 일방적인 책임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 공동위원장은 당이 “야권연대는 없다. 당 대 당 연대는 말할 것도 없고 후보가 개별적으로 단일화를 하면 제명이나 출당 조치를 하겠다”고 선언을 했지만 “지역별 후보 간 연대는 막진 못할 것”이라고 밝혀 일정부분 출구를 터놓았다.

이 공동위원장은 이와 관련 “현실적으로 볼 때, 우리 후보가 선거전 끝에 가서 진정성을 갖고 주도적으로 상대방과 연대 논의를 하자고 한다면, 그걸 어떻게 제명하겠냐”며 “사실 그걸 제명한다는 것은, 또 출당시킨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좀 어렵다고 본다”고 토로했다.

이 공동위원장은 당의 강력한 입장 표명은 “우리 의지가 공천 받은 사람들은 완주하는 게 원”이라며 “이걸 강조하는 것”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국민의당은 27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고 4.13 총선의 출정식을 가졌다. 목표 의석수도 당초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는 20석으로 세웠다가 무려 2배 늘어난 40석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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