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도 전 세계 풍력발전 능력이 2014년 말에 비해 17% 늘어난 4억 3천 242만 킬로와트(KW)에 이르러 원자력 발전 능력을 웃돌았다고 벨기에에 본부가 있는 세계풍력에너지협회(GWEC=Global Wind Energy Council )가 20일 밝혔다.
2015년도에 신설된 풍력 발전은 원전의 약 60기에 해당하는 6천 301만 KW로 과거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증가는 기술 혁신에 따른 비용절감 및 신뢰성 향상을 이뤘기 때문이다.
GWEC는 “풍력발전은 화석연료(fossil fuel)로부터 탈피를 주도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시장 확대 움직임이 나타고 있으며, 2016년도에는 과거보다 더욱 다양한 지역에서 풍력발전 도입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영국에 본부가 있는 세계원자력협회(WNA)의 조사에 따르면, 원자력 발전 능력은 2016년 1월 1일 현재 3억 8천 255만 KW로 풍력발전이 5,000만 KW정도 앞섰다.
국가별 풍력발전 능력 상위 5개국을 보면, 중국이 1억 4천 510만 KW로 1위, 7천 447만 KW의 미국은 2위, 3위는 독일로 4천 495만 KW, 4위는 인도로 2천 509만 KW, 스페인이 2천 3030만 KW로 5위를 기록했다.
특히 중국의 경우 2015년도에 신설된 풍력발전이 가장 많은 3천 50만 KW를 기록했다. 중국의 이 같은 발전 능력 증가는 대기오명, 지구온난화 대책으로 석탄 등 화석 연료로부터 에너지전환 정책을 펼친 것이 그 배경이다.
2위는 미국의 850만 KW, 독일 601만 KW, 브라질 275만 KW, 인도 262만 KW의 순을 나타냈다. 특히 독일의 풍력발전의 40%는 해양에 설치된 풍력발전 능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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