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이번 주 전격 북한 방문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이번 주 전격 북한 방문
  • 김상욱 대기자
  • 승인 2015.11.16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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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아는 바 없다’며 신중 반응

▲ 유엔 소식통은 외신들의 취재에 (반 총장의 방북은) 실현될 전망이다“면서도 한국 언론들의 반 총장 방북 보도에 대해 두자릭 사무총장 대변인은 ”코멘트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뉴스타운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이번 주 전격적으로 북한 평양을 방문한다. 유엔사무총장 취임 후 처음이다.

유엔소식통을 인용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반기문 총장이 방북 중에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 1위원장과 회동일 있을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나 구체적인 일정과 경위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방북이 이뤄질 경우 지난 1993년 갈리 사무총장이 방북한 이래 약 22년 만의 유엔사무총장의 북한 방문이 된다.

이번 방북에서 반 총장은 북한의 비핵화문제, 인권 등 다양한 문제를 다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반 총장은 지난 5월 남북경제협력사업의 장소인 개성공단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갑자기 북한 측이 방북을 거절하는 바람에 무산되기도 했다. 당시 반 총장 방북 취소는 “체제의 의미 있는 개혁”을 촉구하는 발언을 했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북한 반발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었다.

반기문 총장은 외교통상부 장관 시절인 지난 2006년에 개성공단을 방문 한 적이 있다.

그동안 반기문 총장은 유엔사무총장의 자격으로 필요하면 북한을 언제든지 방문하고 싶다는 의사를 나타내왔다. 반 총장은 지난 10월 일본의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 핵문제를 둘러싼 6자 회담 재개에 기대감을 나타내며 “유엔은 한반도에 평화와 안정을 가져다주는 (국제적인) 노력을 촉진할 용의가 있다”고 발언 하는 등 북한 방문에 의욕을 보여왔다.

유엔 소식통은 외신들의 취재에 (반 총장의 방북은) 실현될 전망이다“면서도 한국 언론들의 반 총장 방북 보도에 대해 두자릭 사무총장 대변인은 ”코멘트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반 총장의 방북 보도와 관련 ‘아는 바 없다’면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아직까지 우리 정부로서는 드릴 말씀은 없다”며 유엔에서 발표 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준희 대변인은 이어 “우리 교류협력법상 재외국민에 해당돼 북한을 왕래할 경우에는 통일부 장관이나 재외공관장에게 신고하면 된다”면서 “교류협력법 시행령 제14조 1항에는 재외국민은 출발 3일전까지 또는 귀환한 이후에 10일 이내에 신고서를 제출해야 되지만, 반기문 사무총장의 방북 신고는 아직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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