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해외파견 노동자 17개국, 본국 송금 연간 12억~23억 달러
스크롤 이동 상태바
북한 해외파견 노동자 17개국, 본국 송금 연간 12억~23억 달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북한 노동자 파견자 인력 약 5만 명 추정

▲ 북한이 파견한 노동자들은 주로 광산지대, 삼림벌목장, 재봉 공장, 건설현장 등 장시간 노동을 강요당하고 있으며, 월급은 120~150달러에 묶여 있으며, 이 월급의 대부분은 북한 당국으로 송금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타운

북한 당국이 해외에 근로자를 파견한 국가는 17개국에 이르며, 이들이 본국에 송금하는 금액이 연간 약 12억~ 23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르주키 다루스만(Marzuki Darusman) 유엔 북한 인권 특별 보고관은 28일(현지시각)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해외 파견 노동자수는 적어도 5만 명이 이르며, 파견국은 러시아, 폴란드 등 유럽, 중국, 몽골, 미얀마 등 아시아 지역, 알제리, 쿠웨이트, 리비아, 나이지리아 등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이다.

북한이 파견한 노동자들은 주로 광산지대, 삼림벌목장, 재봉 공장, 건설현장 등 장시간 노동을 강요당하고 있으며, 월급은 120~150달러에 묶여 있으며, 이 월급의 대부분은 북한 당국으로 송금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노동자가운데 일부는 하루에 20시간을 일하는 경우도 있다고 다루스만 보관은 밝혔다.

파견된 북한 노동자의 여권은 현지에서 북한 정부 관계자에게 몰수 되어 있으며, 직무에 종사하는 기간에는 북한으로 귀국이 금지되어 있다.

또 이들 노동자들은 건강과 안전 대책에 대해서도 불충분하다고 보고서는 밝히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