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9일 미국의 시비에스(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오는 2018년 차기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뜻이 있음을 내비쳤다.

푸틴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차기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러시아, 또 국제정세 나름”이라며 4선 출마가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여 4선 출마에 여운을 남겼다고 방송은 전했다.

러시라 헌법은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면 연속 2기까지 임기가 인정된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2000년 대통령 취임했고, 임기 2기를 역임했다. 이후 총리직을 지냈고, 2012년에 다시 대통려에 복귀했다. 총리 재임 중에도 실질적인 최고 권력자로서의 지위를 유지했다.

푸틴 대통령이 2018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 승리하면 푸틴은 24년간이라는 장기 집권에 성공하는 셈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