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5개국 브릭스(BRICS) 정상들은 9일(현지시각) 러시아 중부 도시 우파에서 회담을 갖고 종전 70년 ‘역사왜곡’을 단호하게 거절한다고 선언했다.
제 2차 세계대전 존전 70년을 맞이해 5개국 정상들은 "역사왜곡 단호한 거절‘선언을 한 것은 역사 문제를 둘러싸고 대일 비판에 앞장서고 있는 중국의 의도가 반영된 선언으로 보인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회담에서 “브릭스는 제 2차 세계대전의 역사를 변조하려는 시도를 단호히 반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상회의는 또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신개발은행’을 출범시켰다. 브릭스가 출범시킨 ‘신개발은행’의 본부는 중국의 상하이에 두기로 하고, 자본금은 1000억 달러로 회원국이 각각 20%씩 분담하기로 했다.
브릭스 정상회의를 주관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000억 달러 규모의 신개발은행과 위기 대응기금 창설과정이 마무리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번 러시아 브릭스 정상회에는 블라디 미르 푸틴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 제이콥 주마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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