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일본 산업유산 등재 반대에 독일 ‘적극적 역할’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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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일본 산업유산 등재 반대에 독일 ‘적극적 역할’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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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각각 유산위원회 회원국에 대표단 파견 등 치열한 외교전

▲ 세계문화유산에 등록하려는 일본의 메이지산업혁명유산(明治 産業革命遺産)가운데 하나인 만다코(万田坑. 만다갱, 구마모토현 아라오시) ⓒ뉴스타운

윤병세 외교부장관은 12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외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일본의 메이지 산업혁명 유산의 세계문화유산 등록 문제와 관련, 한국의 입장을 설명하고 세계유산위원회 의장국인 독일에 ‘적극적인 역할’을 요구했다고 외교부가 13일 발표했다.

한국은 일본이 신청하고 있는 이른바 “메이지산업혁명 유산”가운데에 유네스코(UNESCO)가 권고한 23개의 자산 중 7개의 자산은 한국인이 강제노역을 당한 곳이라며 일본의 등록을 반대하고 있다.

일본 정부와 이 문제에 대한 협의를 하고 있는 한국은 한국의 입장이 반영되도록 다양한 타개책을 모색하고 있다. 윤병세 장관은 회원국을 포함한 국제 사회의 분위기와 2차례 한일 회담 결과 등도 독일 측에 설명했다.

이에 대해 독일은 세계유산조약의 정신과 취지에 부합되는 방향으로 한-일간 합의가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정부는 등록 여부를 결정하는 세계유산위원회의 회원국들과 접촉하며 한국의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 세계유산위원회의 회원국은 한국과 일본을 포함해 21개 회원국이다. 한국의 국회외교통일위원회도 지난 9일 3개의 대표단을 회원국에 파견하기로 했다.

이미 일본 측도 한국을 제외한 모든 세계유산위원회 회원국에 대표단을 파견 일본의 입장을 설명하며 등록 찬성을 설득하고 있는 중에 있다. 한국과 일본의 문화유산 등재를 둘러싸고 외교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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