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산업혁명유산 세계유산 등재 위한 특사’ 15개국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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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산업혁명유산 세계유산 등재 위한 특사’ 15개국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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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위원회 21개국 중 한국-일본 제외 나머지 4국도 기회 엿봐

▲ 메이지 산업혁명유산은 유네스코 자문 기구가 등재를 권고하고 있기 때문에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유력시되고 있다. ⓒ뉴스타운

일본 정부가 추진해 오고 있는 ‘메이지 산업혁명유산의 사계문화유산 등재에 대한 지지를 얻어내기 위해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위원회의 의장국인 독일 등 15개국에 아베 총리의 특사 8명을 파견한다는 계획이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이 14일 알려졌다.

특사 8명에 15개국 파견 설득 작업은 5월 중에 끝내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교도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한국정부는 메이지 일본산업혁명유산에 대해 줄곧 강제 징용된 한국인 노동자가 일했던 곳으로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반대를 하고 있다. 이에 일본 정부는 찬반을 결정하는 오는 7월 세계유산위원회의 심사를 위해 관계국들을 설득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아래 이 같은 특사 파견을 전격으로 하기로 했다.

기우치 미노루(城内実) 외무부대신은 5월 17일까지 독일, 폴란드를 방문하고, 나카야마 야스히데(中山泰秀) 외무부대신은 17일 카리브 국가에서 위원회로 참가하는 자메이카로 향할 예정이고, 다이라 마사아키(平将明) 내각부 부대신은 동유럽 크로아티아, 세르비아로, 소노우라 겐타로(薗浦健太郎) 외무정무관은 인도를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5월 초 터키를 방문한 시모무라 하쿠분(下村博文) 문부과학상도 터키의 정부요인에게 이해를 요구했고, 후지이 모토유키(藤井基之) 문부과학 부대신은 카자흐스탄, 핀란드를, 우토 다카시(宇都隆史) 외무정무관은 남미 페루와 콜롬비아를, 나카네 가즈유키(中根一幸) 외무정무관은 베트남을 방문하고, 소노우라 외무정무관은 카타르, 레바논, 알제리도 방문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21개국으로 이뤄져 있다. 일본은 이번에 특사를 파견한 15개국 이외의 6개국 가운데 한국, 일본을 제외한 포르투갈 4개국 등도 기회를 봐가며 등재 협조 요청을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메이지 산업혁명유산은 유네스코 자문 기구가 등재를 권고하고 있기 때문에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유력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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