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 열사(?)냐? 계획된 자살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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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 열사(?)냐? 계획된 자살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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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자살과 맞물려 관팔이 장사 아니냐?는 비판

▲ 유서라고 공개된 문서 캡쳐
갑오년 새해 벽두부터 “이모 40대 남성이 서울역 앞 고가도로위에서 빨간 천에 ‘박근혜 사퇴, 특검실시’란 2개의 플래카드를 걸어놓고 시위 중 분신자살했다”는 내용이 화두가 됐다. 한쪽에서는 ‘열사’라고 마치 ‘분신자살’을 장려(?)하는 듯 한 행위를 하고 있고 다른 한쪽은 고인이 편의점에서 관리매니저로 일했고, 채무가 있었다는 사실, 손을 쇠사슬로 묶었다는 데서 “자신의 손을 어떻게 쇠사슬로 묶었을까?”하는 의혹, “왜 일주일전 가입한 자동차보험 수급자를 동생으로 바꿔놓았느냐?”등으로 “계획된 자살”이라고 일축한다.

열사 칭호를 부여한 한쪽은 “故이남종 열사 민주시민장(4일장)을 1월4일(토)오전 9시30분에 서울역광장에서 개최한다”며 “노제와 장지는 광주망월동 민주묘역으로 빈소는 한강성심병원(5호선 영등포시장역 3번 출구)이다”고 트위터 등 SNS를 통해 알리고 있다. 흡사 “오랜 가뭄에 물 만난 개구리 꼴”이다. 야당인 “민주당에서는 정동영, 문재인 대선주자는 물론 당대표 명의의 화환까지 보냈다”고 한다.

최소한 고인을 민주화 열사 등으로 부르려면 고인에 대한 상기 의혹 등을 해소시키고 과거 고인의 행적 등이 “민주화 행적 이었는지?”를 판가름 해야한다. “민주화 열사란 칭호를 개나 소에게 붙이는 것인지?” “민주시민장이란 게 자살하기만 하면 개나 소든 상관없이 붙이면 되는 가?”를 꼼꼼하게 따질 필요가 있다.

거주지와 생활지가 광주인 고인이 왜 서울에 올라와서 분신이란 극한방법을 택해 자살했는지? 원인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 유서(누가 언제 작성했는지?)가 있다면 필적감정도 할 필요가 있고 정신 전문의(專門醫)의 분석도 필요하다. 상경하기 前 몇 년간 행적도, 상경 後에 누구를 만났는지 행적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 고인의 경우 공개된 유서(? 유서가 아니고 ‘다리어리’란 주장도 있다)를 보면 국정원 대선개입에 특검제도입을 주장했던 것으로 보인다.

정상적으로 대학을 졸업한 학사장교출신 예비역 육군대위(고인 신상에 대한 언론보도 참고)가 느닷없이 “국정원이 대선 개입했다.”고 주장할리 없다. 대한민국 육군장교 출신 40대 정상인 대부분은 “(남북이 분단된 현실에서)국정원 직원들이 상부에서 시켜서든 아니던 트위터 등 SNS 상에 댓글을 달은 행위(공권력의  대선개입)를 부정선거”라고 보지 않는다.

그게 왜 대선개입이고 부정선거인가? 공무원 선거개입이라 그렇다는 건지? 아님 국정원이란 정부기관에서 업무외의 일을 했기에 부정선거라는 건지? 헷갈린다. 아무리 인터넷을 검색해 보아도 어디에도 왜 부정선거인지 명확하게 판단한 게 없다. 그렇다면 전공노나 전교조에 속한 공무원 등 교직원들의 댓글도 대선개입이고 부정선거인가? 왜 이들은 ‘공무원법위반’으로 수사 안 하는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인터넷상 댓글이 대선개입이라는 주장은 아마 우리나라 밖에 없을 것 같다. 정답은 부정선거라는 주장을 하는 각자가 스스로에게 “난 댓글보고 투표 했는가?”를 물어보면 된다.

트위터 등 SNS를 보면 못할 말, 억지 말 등이 허다하다. 갑오년 새해예산이 통과되자 자살한 노무현 전 대통령관련 예산이 문제가 됐다. “봉화마을 조성비까지 하면 이제 거의 500억원이 투입 되는군요. 비리에 자살하고 국론분열에 안보 무너트린 자인데 해도 해도 너무하네요.”란 글도 트위터에 돌았다.

“노무현의 정적, 안상영 부산시장이 자살하자, 자살한 놈들에게 자살세 걷자며 노무현에 충성발언하다. 정작 노무현이 자살하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분이라고 아첨했던 게 표절중권입니다”란 글도 있다. 故이남종 열사칭호에 대한 반박 글이다. 故이남종의 분실자살을 공론화하고 민주열사화함으로서 자살한 노무현대통령이 덤탱이 쓰고 있는 것.

자살은 누가 뭐래도 용서받지 못할 살인행위를 스스로 저지른 것이다. 절대적으로 자살을 미화해서는 안 된다. 자살은 최고의 죄악이다. 자살은 부모형제 친지, 친구 등 지인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최고의 살인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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